일정 나와
이더리움 가격이 오랜만에 올라줬습니다. 한동안 답답한 흐름을 보이던 이더리움은 일주일 기준 3.7% 상승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더리움의 이번 상승에는 여러 복합적 요인이 있습니다.
가장 직접적인 요인은 이더리움의 덴쿤 업그레이드가 세폴리아 테스트넷에서 이루어질 일정이 잡힌 겁니다. 이번주 금요일이라고 밝혔는데 물론 이미 얼마 전 덴쿤 업그레이드가 실패한 바 있기 때문에 섣부르게 낙관하기는 이릅니다.
덴쿤 업그레이드
이번 덴쿤 업그레이드 관련해서는 이미 문제가 됐던 부분을 상당부분 처리하고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기대가 큽니다. 더욱이 이더리움이 올해 5월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있다는 뉴스까지 나와주면서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큽니다.
이렇게 되면 딱히 이슈나 호재가 부족했던 이더리움이 업그레이드와 현물 ETF라는 호재를 힘입어 추가 상승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에 대해서는 이번 상승장 가장 예측 가능한 코인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목표가 제시
이번 상승장에서 비트코인은 1억 이상, 이더리움은 1천만원 이상 갈 거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너무 당연한 예상입니다. 비트코인은 저점 대비 10배 이상 ATH를 사이클마다 찍어줬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이런 가정을 할 때 한화로 2억 이상은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흐름을 대부분 같이 했습니다. 2021년의 경우 비트코인이 약해졌을 때 이더리움이 장을 하드캐리 하기도 했죠.
AI
이런 가운데 비탈릭부테린이 AI 관련 글을 작성하면서 월드코인 가격이 한때 2.3달러에서 2.7달러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AI를 대표하는 코인이 오픈AI의 월드코인이다보니 이렇게 상승한 겁니다.
사실 오픈AI에 개인이 투자를 하고 싶어도 지금은 할 방법이 없습니다. MS 주식을 사는 정도인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너무 올라있는 상황이라 부담스럽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투자처를 찾는 사람들이 오픈AI에서 내놓은 기본소득 개념의 월드코인에 투자를 하는 겁니다.
포트폴리오
이에따라 이번 상승 사이클에서의 중요한 이슈는 AI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 블록체인 업계에서 NFT나 디파이 등 이슈를 내놓았었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AI가 블록체인으로 들어온 상황입니다. 독특하지만 이 이슈를 선점하는쪽이 큰 상승을 맛 보게 될 겁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의 4월 반감기만큼이나 상승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습니다. 비트코인 뿐 아니라 이더리움에 투자자산을 일부 분할해서 넣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현재 제 포트폴리오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 세 종류로 상당히 단출하며, 월드코인은 오브를 통해 홍채인식을 하고 주기적으로 받는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