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미국 주식 실적 발표 일정 중 가장 관심이 갔던 기업 엔비디아가 수요일 장이 마감한 뒤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애프터 장에서 주가가 치솟더니 여전히 10% 이상 주가가 오르며 주가 상승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엔비디아에서 발표한 실적을 함께 리뷰하고 주가는 어떤지 주가 전망 등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아무리 고 PER라고 하더라도 이렇게 매 분기 성장하는 실적을 보여주면 그 PER는 자연스레 제자리를 찾아가겠죠.

지난해만 해도 분기 매출이 $10b (13조 원)도 되지 않았는데 불과 1년 사이에 매출 3배를 이루다니 요즘 AI 반도체가 핫하다고는 하나 너무 핫하네요.






매출은 저년 동기 대비 무려 265%의 성장이고 영업이익은 뭐 이런 수치가 있나 싶을 정도인 983%의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역대급 실적이라고 했던 지난 분기 실적과 비교하더라도 놀라운 성장성...

영업이익률을 보더라도 61.6%를 기록한 셈이니 참 고객들이 엔비디아에 줄을 서서 반도체 받아 가려고 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1년 기준 결산을 하면 그 수치는 더 묵직한 느낌을 보여줍니다.




분기 실적이 반짝한 것이 아닌 1년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도 지난 2022년 대비 큰 성장을 이루었고, 전체 누적 영업이익률도 54%를 기록했네요.




2022년 4분기 데이터센터의 매출이 바닥을 찍을 때 주가는 바닥을 찍고 있었는데, 역시 그때가 기회였네요.

AI 수요에 대한 데이터센터 매출이 무려 전체 매출의 83%를 차지했고 전년 동기 대비 409%의 폭증이라니 참 요즘 대세이긴 대세인가 봅니다.




앞으로 이런 추세라면

늘어나는 현금흐름을 배당 인상 또는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까지 더해진다면 주가는 안정적이면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2024년도 1분기에 대한 엔비디아의 가이던스는

매출의 경우 역대 최고를 보인 매출 $22b보다도 약 10% 정도 높은 $24.0b을 기록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이 상승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