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돈

콘서트 티켓 예매 시도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본인이 참여하려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부모님 때문에 임영웅이나 나훈아 콘서트 같은 걸 예매하려고 일부러 사이트를 방문하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인기 가수의 콘서트 티켓은 하늘의 별따기죠. 더구나 크리스마스 시즌 같은 경우는 웬만한 공연 티켓을 구하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이런 이유로 당근마켓에서 웃돈을 주고 거래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화제

이런 가운데 현대카드가 장범준 콘서트의 암표 차단을 위해 NFT티켓을 활용한 공연을 한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사실 이런 이야기는 과거부터 나왔었습니다. 이미 2021년 NFT가 화제가 될 때부터 그랬죠.

NFT라는 개념 자체가 대체불가능한 유니크한 개체라는 특징을 가지기 때문에 복제도 불가능하고, 유니크한 값을 지정하기에 좋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아직 NFT라는 개념이 그리 대중화 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화제가 되기도 하죠.


장범준NFT

장범준NFT 는 2월 7일부터 3주간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8시 서울 한남동의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개최되는 장범준의 콘서트 티켓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장범준NFT 공연 티켓이라니 대체 어떻게 되는 걸까요?

장범준NFT 티켓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기 때문에 티켓을 구입한 본인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양도는 물론 암표 거래도 불가능하고, 매크로 프로그램도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반대여론?

콘서트라는 게 당연히 예매한대로 방문을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장범준NFT 티켓은 여러 저항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부득이한 상황이 반영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암표 웃돈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기 때문에 공연 문화를 개선한다는 개념에서 보면 충분히 설득력 있는 이야기이기는 합니다. 장범준NFT 자체가 주는 소유의 개념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사실 티켓은 끝나면 버리게 마련인데 장범준NFT 같이 파일로 존재하면 보관에도 용이하죠.


체인링크

장범준NFT 은 공정한 추첨을 위해 체인링크 VRF 솔루션을 이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VRF 솔루션은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컨트랙트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검증 가능한 난수를 무작위로 생성해 랜덤 추첨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티켓은 모던라이언 NFT 마켓플레이스 콘크릿 앱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2월 1일부터 5일까지 NFT 티켓 구입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