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자제 비공식 요청


중국 경제 상태가 심각합니다. 과거와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급히 금융시장 부양을 위해 자금을 투입한다는 소식이 나오고 이내 또 다른 중요한 소식이 나왔습니다.


중국 당국이 헤지펀드에 지수 선물 공매도 자제를 비공식적으로 요청했다는 겁니다. 중국이 자국 증시 끌어올리기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입니다. 중국의 경제가 심각한 상황에 있다는 방증입니다.


아! 옛날이여


한때 위안화가 달러를 대체할 거라던 장밋빛 전망이 무색해지는 소식입니다. 중국 글로벌 기업들이 상당히 약진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미국이 가만히 있을 리 없습니다.


원래 미국은 두 번째 국가를 찍어 누르기에 달인입니다. 대표적으로 일본의 플라자합의를 들 수 있습니다. 이후 중국은 지금까지 경제 침체의 늪에서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요즘 조금 살아나나 싶은 정도죠.


위안화 절하


중국은 작년부터 실업률 발표를 아예 하지 않고 있습니다. 상해종합지수는 3년 차트를 보면 절망스러울 지경입니다. 중국 인민은행장은 2월 5일부터 지급준비율을 0.5% 인하하겠다고 발표까지 하고 나섰습니다.


이 말은 본격적으로 돈을 풀겠다는 말입니다. 좀 이상합니다. 2022년 전 세계 국가들이 긴축을 할 때 중국 정부는 돈을 풀었습니다. 그때도 돈을 풀었던 겁니다. 이렇게 되면 위안화 절하가 필연적으로 올 수 밖에 없습니다.


중국 부자의 생각


지금 중국의 부자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가만히 앉아서 자산 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지켜볼리 없습니다. 어떻게든 자국에 있는 자산을 안전하게 외부에 빼둘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겁니다.


그 유일한 방법이 비트코인입니다. 비트코인은 더구나 현물 ETF 승인으로 사실상 미국의 자산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 세계 증시가 죽을 쑤는데 미국 증시만 오르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핵심


즉 중국 부자들이 비트코인을 어떻게든 사들이기 위해 방법을 찾을 겁니다. 어떻게 살 수 있을까요? 요즘 홍콩에서는 하드월렛끼리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하죠. 현재 중국 본토에서는 채굴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채굴된 비트코인이 어디로든 유통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부자들은 비트코인을 더 간절히 원하게 될 것이고, 비트코인을 통해 자산 가치 하락을 헷징할 수밖에 없습니다. 변화가 매우 크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의 자산 급변동은 필연적입니다. 하지만 수요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것이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