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미국 주식 실적 발표 일정을 함께 알아본 것처럼 가장 처음으로 실적을 발표한 기업은 미국 공룡 유통 기업 월마트였습니다.

국내 시장의 이마트와는 결이 다르게 유통업이라는 기본에 충실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나가는 모습이 놀라울 따름이죠.

현재 시가총액은 $473.45b으로 한화 631조 원 규모로 미국 내 시총 순위 14위에 올라있습니다.





오늘은 그 Walmart에서 발표한 지난 4분기 실적을 돌아보고 그 이후 주가는 어떻게 흘러가는지 등을 체크해 보려고 합니다.








꾸준한 매출 상승으로 2023년 연 매출 기준 $638.79b 우리 돈 852조 원을 기록했네요.

이마트의 2023년 매출이 약 30조 원을 기록할 것을 비교하면 역시 천조국 클래스입니다.






  • 매출 : +5.7%

  • 영업이익 : +30.4%

매출은이커머스의 약진을 통해 5.7% 상승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의 증가폭이 30% 이상인 점이 재고자산 관리와 비용 절감을 잘한 부분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내 매출은 3.4%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덜했으나 워낙 규모가 큰지라 늘어난 매출만 따지면 6조 원 이상이며,

특히 월마트 인터내셔널의 성장세가 놀랍습니다. 매출은 17.6% 상승이고 영업이익은 무려 397%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재고자산이 전년 동기 $56.57b 대비 줄어든 $54.89b을 기록했네요.

분기 기준으로 단순히 재고자산회전율을 계산해 보아도 34%에서 31%로 많이 개선된 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국 유통기업은 재고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재고자산 추이를 체크하는 것은 기본이죠.




위에서 보이는 재고자산 흐름을 보더라도 직전 분기 정점을 찍었던 재고 $63.95b 이 많이 소진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영업현금흐름과 FCF를 보더라도 지난 세 분기 동안 좋지 않은 흐름을 벗어난 점과 전년 동기 대비 높아진 막대그래프가 좋은 현금 흐름을 보여주고 있네요.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매년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월마트는

올 1분기 매출은 4~5%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했으며,




회계연도 2025년 (2024년) 기준으로는 매출은 3~4% EPS는 $6.7~7.12를 기록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룰 것이라고 내비쳤습니다.

딱 우상향의 정석이네요.




2월 23일부터 주식 분할이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그리고 주주환원에도 진인데,

분기별 배당은 $1.5를 꾸준히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 4분기에서는 자사주 매입 규모를 상당히 늘린 점 또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