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삭

비트코인이 38,000 불까지 빠졌고 이더리움은 2200 불 선에서 간신히 가격을 지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락율로 따지면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이 더 많이 빠진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이더리움은 일주일 기준으로 13%나 하락하면서 그동안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에 투자했던 투자자들 잔고를 순식간에 증발시키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더리움 ETF

이런 가운데 이더리움 현물 ETF, 그러니까 이더리움 ETF 관련해서 승인만 나면 가격이 상승할 거라던 기대감이 시장에서 싹 사라진 모습입니다. 물론 이더리움 ETF가 승인된다는 것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좋은 소식입니다.

가장 의미 있는 부분이라고 한다면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이라는 측면이 매우 중요합니다. 거기다 기관자금 유입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결국 전체 파이가 커지는 겁니다.


마지노선

물론 이더리움 ETF가 승인된다고 해서 전체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 또는 가상자산의 증권화 같은 일은 쉽게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제도권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가상자산의 마진노선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정도입니다.

그 외에는 사실상 제도권 편입이 쉽지 않을 겁니다. 예를 들어 XRP가 SEC와의 소송에서 승리한다고 해서 XRP가 ETF로 출시되는 일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호재 호재 호재

비트코인 같은 경우에는 ETF 승인 이후에도 4월에 매우 중요한 비트코인 반감기가 있습니다. 이렇듯 단순히 ETF 승인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코인 관련해서 지속적인 업데이트 또는 호재가 나와줘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더리움 ETF 는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분증명 방식으로 전환되긴 했어도 여전히 이더리움은 막강한 생태계를 가지고 있고 확실히 작업증명보다는 더 효율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업그레이드도 로드맵에 따라 착실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가능성

이더리움 ETF는 승인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기관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비트코인 선물 ETF가 출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더리움 선물 ETF가 출시됐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쉽게 예측이 가능합니다. 물론 선물은 현물을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선물 ETF처럼 빠르게 승인이 나지는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