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23년 4분기 실적은 매출 4조 5,273억원, 영업이익 2,97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로밍매출 확대 및 5G 가입자 증가로 이동통신매출이 증가(0.8%)했고, 마케팅비용 안정화(-1.5%)에 따라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한 양호한 실적을 냈습니다. 5G 가입자 성숙화에 따라 연간 이동통신매출은 0.9% 증가에 그쳤으나, 데이터센터 매출 30.0%, 클라우드 매출 36.6% 등 엔터프라이즈 매출이 높은 성장세를 달성했습니다.
4분기 배당은 주당 1,050 원으로 연간 3,540 원의 배당
을 실시함에 따라 배당수익률은 7.1%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매입한 2,000 억원 규모(1.8%)의 자사주를 소각하여 지난해에만 8.9%의 높은 주주환원율을 기록하였습니다.

올해 SK텔레콤에 기대하는 AI사업의 방향성은 telco oriented AI 입니다. Telco 특화 LLM은 상반기 내 AICC 등에 적용가능한 상용 기능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자체 LLM인 A.X를 고도화하는 한편, 엔트로픽, 오픈AI, 올거나이즈, 코난테크놀로지 등과 다양한 LLM 라인업
과 플랫폼을 준비중 입니다. 1월에는 구독형 엔터프라이즈 AI마켓을 오픈했고, 공공, 금융등 고객사 대상의 온프레미스형 구축사업을 24년 병행할 예정입니다. 에이닷은 통화녹음/요약, 통역 기능을 추가하며 23년말 누적 가입자 34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이외에도 AI반도체 사피
온, AI 반려동물 영상진단 솔루션 엑스칼리버 등도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