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국내증시는 밸류 부담에 코스피만 하락 마감했습니다. 차주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상세안 발표를 앞두고 상승한 관련주들이 이미 충분히 고평가까지 올라왔다는 인식이 생기며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버블과 낙폭과대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는 2차전지주는 상승해 코스닥은 올랐습니다. 코스피는 -0.84%, 코스닥은 -0.90%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원 하락한 1,335원에 마감했습니다.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와 코스닥을 순매수했습니다. 특히 코스피 시장에서 최근 21거래일 중 19일을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관 투자자는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에코프로비엠, 신성델타테크, 포스코퓨처엠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고 기관 투자자는 LG화학, 엘앤에프, 더존비즈온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습니다.
섹터별로 보면 신성델타테크가 퀀텀에너지연구소에 직접 투자했다는 소식에 초전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으며 글로벌 M&A 기대감에 바이오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이외에도 전력설비, 리튬, 웹툰, 백화점 등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바이오 관련주, 초전도체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바이오 관련주
-하이투자증권은 2023년 하반기부터 증가하기 시작한 빅파마의 M&A는 업종 반등을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2024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빅파마의 외부 R&D 투자는 플랫폼 기술 및 파이프라인 도입 또는 파트너십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도 수혜의 대상이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의 R&D 성과는 빅파마향 기술 수출의 형태로 나타났으며 아직까지도 주요한 사업 모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부광약품, JW중외제약을 비롯한 바이오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JW중외제약 종목 분석]
JW중외제약은 수액제, 프리페넴(항생제), 리바로(고지혈증치료제), 시그마트(협심증치료제), 트루패스(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인공눈물(프렌즈 시리즈) 등 다양한 전문의약품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표적항암제 'CWP291'을 임상연구중이며, 아토피성피부질환 면역치료제(JW1601) 및 재생의학에 기반한 탈모치료제(CWL080061), 통풍치료제(URC-102)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 7,500억원을 기록하여 전년대비 9.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96억원으로 전년보다 58.2% 증가,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6.7% 증가한 348억원을 달성하는 등 호실적을 발표해 정배열 상태를 유지하는 흐름입니다. 임상연구 중인 새로운 파이프라인들의 진행상황에 따라 주가가 크게 움직이겠지만 주력 제품인 리바로의 매출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 판단됩니다.
Part 3.
초전도체 관련주
-신성델타테크가 초전도체를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지분을 직접적으로 보유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동안 L&S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지분을 간접적으로 소유하고 있던 신성델타테크가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지분을 직접 소유한 것으로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신성델타테크는 지난달 20일 퀀텀에너지연구소에 투자하고 이 회사 지분을 일부 인수해 업계에서는 최소 20억원에서 최대 80억원 안팎의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서남, 신성델타테크를 비롯한 초전도체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신성델타테크 종목 분석]
신성델타테크는 세탁기, 에어컨 등의 전자제품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종속회사를 통해 자동차 부품, 2차전지 부품, 유아용 전동차 등의 사업도 영위하고 있습니다. 초전도체 이슈가 터진 후 부터는 본업과는 상관없는 흐름을 보이고 오직 초전도체 관련 소식에만 주가가 움직이는 상황입니다. 여태까지 초전도체 관련주로 편입된 종목들은 다 간접적으로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지분을 가진것으로 밝혀졌으나 신성델타테크는 직접 지분 확대에 나섰기 때문에 다음 달 4일 열리는 초전도체와 관련한 발표에서 충격적인 결과물이 발표될 경우 대장주로 여겨지며 제일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