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대 지수 중 하나인 S&P 500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면서 어느덧 5,000선을 돌파하고 있습니다.

2월 19일(월)은 휴장일로 하루 쉬어갔는데, 이번 주 미국 증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특히 최근 포스팅에 남긴 실적 발표 일정 중 엔비디아의 실적이 가장 궁금한 한 주입니다.

오늘은 5,000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는 S&P 500을 기념하며, S&P 500 관련 ETF 투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미국에서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들의 주식들을 모아 하나의 지수로 만들어 놓은 것이지요. 우리나라 코스피 200을 생각해 보면 그 이해가 더 빠를 것 같습니다.

지수 산출은 전체 시가총액의 합계를 기준연도인 1941~1943년의 평균 시가총액으로 나눈 뒤에 10을 곱하는 시가총액 가중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비율대로 지수에 편입이 되기 때문에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비중이 상당하게 차지를 하고 있죠.

그리고 S&P 500에 올라온 500개 기업들의 시가총액의 합이 미국 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전체 기업의 80%를 차지한다고 하니 미국 주식을 대표한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S&P 500을 추종하는 ETF는 여럿 있으나, 대표적으로는 SPY, IVV, VOO 세 가지 ETF를 들 수 있습니다.

각 ETF의 자산 규모가 상당하며 자산 운용사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State Street, 블랙록, 뱅가드에서 운용을 하고 있는 것 또한 많은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죠.

또한 워런 버핏의 유언장에는

"내가 죽으면 재산의 90%는 S&P 500 인덱스 펀드에, 나머지 10%는 미국 국채에 투자하라"

라는 말이 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이 투자자들에게 시사하는 바도 많죠.

저렇게만 투자해도 되는구나~ 하고 말이죠.

그 워런 버핏의 유언을 따라 할 수 있는 ETF 중 오늘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에서 운영하고 있는 IVV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IVV의 경우 2020년 5월에 출시하였고,

자산 규모는 $434.27b 한화 580조 원 이상이라 상당한 규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SPY는 1993년 1월에 출시해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하지만 자세히 보니 알파벳에 대해서 Class A 와 C를 각각 보유하고 있어서 메타보다 비중이 적은 듯 보였으나 둘을 합치니 3.81%로 엔비디아 다음 4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이하게 테슬라의 비중이 브로드컴보다 적게 나와 있네요. (비중 조정 전인지...)

산업별 비중을 확인해 보면 역시 빅 테크 기업들이 주를 이루는 것처럼 Technology 가 30%를 차지하고 있고, 다음으로는 헬스케어가 12% 비중으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IVV ETF에 투자를 한다면 배당도 지급을 받을 수 있는데요. (엄밀히는 분배금)

3, 6, 9, 12월에 분기별로 배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시가배당률은 1.37%로 그리 높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매 분기 나오는 배당금과 매년 평균 4% 정도 배당 인상을 해주는 부분 또한 늘어나는 배당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역시 미국 증시의 힘은 매번 보아도 놀랄 따름입니다.

국내 주식이 아닌 미국 주식에 투자하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Fear and Greed 지수는 지난 12월부터 Extreme Greed 와 Greed를 오르락내리락 거리며 탐욕이 많이 깃들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극단적 탐욕 구간!

언제나 상승하는 주가는 없기에 늘 투자에는 유의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 조정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최근 신고가를 달성하고 있는 S&P 500에 관심을 가져보며,

미국 주식 개별 종목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면 S&P 500 관련 ETF를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