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경


스테이터스 네트워크 토큰 을 볼 때마다 가슴 한켠이 쓰린 이유는 손실을 보고 매도를 한 코인이기 때문입니다. 2017년 불장에서 뭘 사도 오르던 시절 저는 과감하게 스테이터스 네트워크 토큰 을 담았습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위에서 구현되는 레이어2라는 것도 알았고, 그래서 코인이 아니라 토큰이라는 사실도 이미 잘 알고 있었지만 웬지 이더리움 안에서 잘 될 프로젝트라는 생각이 들어 과감히 투자를 했습니다.


2. 클래식


스테이터스 네트워크 토큰 은 나름대로 기술력을 가지고 메신저를 제공하는 단일 프로젝트로써도 꽤나 의미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가격은 기술력, 서비스와는 별개라는 점이 문제입니다.


블록체인 분야에 깊이 몸 담거나 관심이 많은 투자자라고 해도 정작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있냐고 물으면 거의 없습니다. 코인을 꽤 오래 투자하는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3. 서비스


기껏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하면 씨파이나 디파이 정도입니다. 일상에서 많이 이용하는 범용적 서비스는 사실상 없다는 게 제 관점입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활용도 높은 프로젝트가 저는 스테이터스 네트워크 토큰 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테이터스 네트워크 토큰 은 탈중앙화 오픈소스 메신저 플랫폼이면서 동시에 비 수탁형 암호화폐 지갑입니다. 웹3 브라우저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실행되는 다른 디앱들과 상호작용하는 네트워크 노드 역할을 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4. 문제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문제는 바로 차트입니다. 스테이터스 네트워크 토큰 은 제가 가장 안 좋게 보는 치명적 단점이 있습니다. 2018년 전고점을 2021년에 넘지 못했다는 겁니다.


상승 여력이 있는 프로젝트라면 반드시 2021년에 전고점을 넘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제가 xrp를 정리한 주요 요인 중 하나도 바로 이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스테이터스 네트워크 토큰 은 아무리 다시 100원을 넘어도 ath인 1055원으로 돌아가지 못할 겁니다.


5. 전고점


저스틴썬이 아무리 세일즈맨이라고 욕을 먹어도 트론은 전고점을 2021년 넘어섰고, 새로운 가격대를 형성했습니다. 이게 실력입니다.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그걸 마케팅하지 못하고, 자금을 끌어모으지 못한다면 결국에는 좌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