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가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최근 미국과 일본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관측에 상승세를 이어왔었고 유럽의 종합지수로 여겨지는 Stoxx600 지수가 최고점에 근접하자 모멘텀 부족으로 차익실현이 이뤄지는 모양새였습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05% 하락한 4763.07, 독일 DAX 지수는 0.15% 하락한 17,092.26, 프랑스 파리 CAC40 지수는 보합인 7,768.55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0.22% 상승한 7,728.50에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기관 투자자가 저PBR 업종들에 대한 차익실현 물량을 집중적으로 매도하면서 하락하고 있습니다. 오후 3시 기준으로 코스피 -0.97%, 코스닥 +0.72%를 기록중입니다. 삼성전자 신임 사외이사에 로봇전문가·경제관료 출신이 내정되어 로봇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웹툰 섹터 본격 형성 전망에 웹툰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교육, 줄기세포, 리튬, 일자리, 터치패널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로봇 관련주, 웹툰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로봇 관련주
-삼성전자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과 조혜경 한성대학교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며, 이사회를 거친 후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혜경 교수는 로봇 분야 전문가로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에서 학·석·박사를 거쳐 한성대 공과대학 교수로 재직한 바 있어 이번 조 교수의 선임은 로봇 분야에 대한 전문적 식견을 지닌 인사를 선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티로보틱스, 휴림네트웍스를 비롯한 로봇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휴림네트웍스 종목 분석]
휴림네트웍스는 이동통신용 기지국 안테나, 인빌딩 안테나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실내자율주행로봇(AMR), 스마트엑츄에이터를 제조하는 로봇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휴림네트웍스는 휴림로봇에 인수된 후 지난해 12월 주주총회에서 1주당 액면가를 200원에서 500원으로 병합하기로 결정했고 금일 거래가 재개되면서 급등한 상황입니다. 다만 2022년부터 지속된 적자에 재무상황이 악화되어 현재 시가총액이 400억원대에 불과하기도 하고 아직은 안정화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리스크가 꽤 있다고 판단됩니다.
Part 3.
웹툰 관련주
-하이투자증권은 네이버의 웹툰 자회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구체적인 상장 타임라인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이번 언론 보도를 통해 연내 상장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판단된다며 웹툰 섹터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웹툰엔터가 40억 달러 규모로 미국 증시에 상장될 경우, 웹툰 섹터에는 단숨에 CJ ENM 대비 시가총액이 큰 대장주가 생기게 되기 때문에 본격적인 섹터 형성을 대비해야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미스터블루, 엔비티를 비롯한 웹툰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와이랩 종목 분석]
와이랩은 웹툰 제작, 영상 제작, 웹툰 교육, 웹툰 현지화, 웹툰 OSMU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웹툰이 9.67%, CJ ENM이 9.67%의 지분을 가지고 있어 최대주주를 제외하고 제일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픽코마가 설립한 '픽코마', 네이버웹툰이 설립한 '라인망가' 등이 최근 일본에서 점유율을 점차 늘려가고 있는 흐름을 보여 웹툰이 세계적으로 돈이 된다라는게 입증된 상황입니다.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성공적으로 상장하는 모습을 보고 픽코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의 대형주가 상장될 경우 전망대로 웹툰 섹터의 입지가 커질수 있기 때문에 기대감이 계속해서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