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국내증시는 코스피 쏠림 현상이 강해지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고평가 논란이 발생하고 있는 2차전지나 기타 성장주들에 대한 매수세는 약해지고 저평가를 받고있는 코스피 종목으로 자금이 몰리는 모습입니다. 코스피는 +1.19%, 코스닥은 +0.10%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보합인 1,336원에 마감했습니다.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 투자자가 모든 시장에서 순매수를 나타냈습니다. 1월동안 전쟁을 겪고있던 팔레스타인보다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한국 증시였던 만큼 저가 매수세가 이어진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관 투자자는 코스피만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HLB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고 기관 투자자는 한국전력, 현대차, 삼성전자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습니다.

섹터별로 보면 수은법 개정안 처리 기대감에 방산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으며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본격화 전망에 우주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이외에도 반도체, 금융, 지주사, 자동차, 공기업 등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방산 관련주, 우주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방산 관련주

-2월 임시국회에서 30조원 규모의 폴란드 무기 수출 2차 계약 성사를 위해 한국수출입은행법(수은법) 개정안 처리가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폴란드에 30조원 규모의 2차 무기 수출을 앞두고 정책금융 한도인 15조원이 소진돼 한도 증액을 위한 수은법 개정안 처리가 필요하지만 국회 논의가 지지부진해 계약이 축소되거나 일부 취소될 가능성이 커진 바 있습니다. 여야 모두 수은법 개정안을 발의한 만큼 방산 등 수출 산업 지원을 위한 자본금 한도 상향이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하고 있지만 정부 출자 방식과 수출입은행의 건전성 문제 등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에이스테크, 풍산홀딩스를 비롯한 방산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풍산홀딩스 종목 분석]


풍산홀딩스는 풍산(비철금속 및 방위산업), 풍산특수금속(스테인레스 강대 제조), 풍산메탈서비스, 풍산화동양행(화폐, 메달, 장신구 사업중개) 등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비철금속소재, 특수강, 포장재, 기계장비 등의 제조사업도 영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084억원(-2.79% YoY), 영업이익은 143억원(-13.45% YoY)로 풍산특수금속의 실적 부진에 예상치를 26%나 하회한 상황입니다. 방산 부문이 긍정적인 업황에 힘을 받았다고는하나 다른 부문의 실적 부진이 약간 아쉬운 모습이긴 합니다. 그래도 주당 0.5주의 무상증자 결정, 보통주 250,000주의 소각 결정을 내려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영업이익률이 20%대에서 11%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13%로 반등하는 등 우호적인 요소도 있기에 우상향 흐름은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Part 3.


우주 관련주

-하이투자증권은 21세기 들어 미국, 유럽, 러시아, 중국, 일본, 인도까지 가세하여 우주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달의 장기적 탐사 및 활용, 이를 통한 유인 화성 탐사 준비를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는데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등 달 탐사 횟수 증가로 말미암아 우주개발 성장성 등이 가속화 되고 있고 무엇보다 NASA 등이 달 탐사 업무 전체를 주관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상당부분을 민간 업계가 맡아서 업무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민간 우주개발 성장이 촉진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를 비롯한 우주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한국항공우주 종목 분석]


한국항공우주는 항공기, 우주선, 위성체, 발사체 및 부품에 대한 설계, 제조, 판매, 정비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 5,100억 원(+73.8% YoY), 영업이익은 1,543억 원(+311.6% YoY)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23%나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고 18일에는 독일의 미사일 전문기업 디힐디펜스와 '국산 전투기 무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448일선을 지지선 삼고 고점은 점점 낮아지는 수렴형태를 나타내고 있어 박스권에 갇힌 느낌을 풍기고 있지만 안정적인 실적성장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라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