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발표하는 CPI 이긴 하지만 올 상반기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는 올해 금리 인하 시기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늘 관심을 가지는 자세가 중요해 보입니다.
오늘은 이번주 발표했던 CPI 소비자물가지수의 수치를 돌아보고 도대체 언제 금리 인하를 할 지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1월 소비자 물가지수
이번 발표 수치는 예측치가 21년 4월 이후 거의 3년만에 2%대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안타깝게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잘 잡히지 않고 예상치 보다 높은 3.1%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하반기 이후 지속적으로 3%대에서 잘 내려오지 않는데, 이 부분을 두고 끈적끈적하게 물가가 내리지 않는다고 해서 스티키 인플레이션이라고 부르기도 하네요.
그럼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어땠을까요?
이 또한 예상치 3.7% 대비 0.2% 포인트 높은 3.9% 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3%대 진입으로 유의미한 수치를 보였으나 지난달과 동일한 수치를 보였네요.
1년간의 두 지표의 흐름을 보더라도 지난 하반기 이후 물가가 잡히는 속도가 느려진 것을 극명하게 확인 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물가가 어디서 잡히지 않았나 살펴보면,
전기와 가스요금이 많이 오르며 물가를 끌어 올렸으며, 주거비를 포함한 교통 및 의료비 또한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두 실생활에 관련된 물가들이라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도 위축이 될 것으로 보이네요.
금리 언제 내리나?
그럼 도대체 금리는 언제 내릴까요?
3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내릴 확률은 10%로 많이 내려갔습니다.
사실상 금리 동결이라고 봐야겠죠.
소비자 물가지수가 발표됨에 따라 계속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다가오는 5월과 6월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얼마나 될까요?
5월은 38% 정도
6월은 77% 정도로 바라보고 있네요.
지난달까지만 해도 5월에는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5월도 쉽지 않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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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인플레이션 및 고금리가 24년 2월에도 여전히 지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발표할 CPI 소비자 물가지수에 따라서 금리 인하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다음달에 있을 CPI 지수가 기다려집니다.
다음달 2%대 CPI 가 나온다면 5월 금리 인하를 그렇지 않다면 6월까지도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소비자물가지수의 흐름을 파악하면서 언제 금리가 내릴것인지 예측을 함께해보시죠.
여러분의 성투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