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예상보다 높은 물가지표가 확인되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3% 상승해 예상치 0.2%를 상회했습니다. 근원 CPI 또한 전월대비 0.4% 상승하며 예상치 0.3%를 웃돌았습니다. 상품 부문의 물가 하락세는 지속되었지만 주거비용이 증가하면서 예상치를 뛰어넘은 모습입니다. 다만 전년대비로는 3.1%를 기록해 12월 CPI 3.4%에 비하면 디스인플레이션 기조는 이어가는 흐름입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14.3bp 상승한 4.32%, 미국 국채 2년물은 19.6bp 상승한 4.67%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67% 상승하여 104.87pt에 마감했습니다. WTI 유가는 1.24% 상승한 배럴당 77.87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37%, 다우 지수는 1.35%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80%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01% 하락했습니다. 애플 -1.13%, 마이크로소프트 -2.15%, 아마존 -2.15%를 기록했으며 알파벳은 -1.62%, 메타는 -1.87% 하락했습니다. 테슬라도 -2.18%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1월 인플레이션 지표 쇼크에 따른 달러 및 금리 급등으로 인해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같은 경우는 저PBR 종목으로 빠져나갔던 수급이 되돌아오며 양전에 성공한 모습입니다. 오후 2시 기준으로 코스피 -1.04%, 코스닥 +0.71%를 기록중입니다.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예정 소식에 자동차부품 관련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온디바이스 AI 활성화 전략 발표에 온디바이스 ai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초전도체, 로봇, 웹툰, 제4이동통신, 스마트팩토리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자동차부품 관련주, 온디바이스 ai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자동차부품 관련주
-현대차가 제네시스 브랜드에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르면 내년 출시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 등 해외 딜러사들로부터 하이브리드 제네시스를 출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의 하이브리드카 엔진과 시스템 개발을 지난해 말 착수했으며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2.5ℓ 내연기관 엔진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모델을 내놓을 것이라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대원강업, 코리아에프티를 비롯한 자동차부품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코리아에프티 종목 분석]
코리아에프티는 자동차 연료탱크 내부 증발가스 포집장치인 캐니스터, 연료 주입구와 연료탱크관 연결관인 플라스틱 필러넥, 차량 내부 인테리어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당사의 주력 제품으로 여겨지는 카본캐니스터는 국내 점유율 1위, 글로벌 점유율 전체 4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고 2022년 출시한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 차량 ID BUZZ 의장부품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해외 네트워크 확장에도 힘쓰는 모습입니다. 기관 투자자의 매집에 힘입어 볼린저밴드 상한선과 15일선을 횡보하면서 우상향을 나타내는 흐름이기 때문에 신규 매수를 원한다면 단기 이평선 부근을 타점으로 삼는게 유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Part 3.
온디바이스 ai 관련주
-정부가 올해 하반기 고난도 인공지능 연구를 수행하는 AI 연구거점을 한국과 미국에 만드는 ‘온디바이스 AI 활성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의료·교육 등 필수 서비스에 AI를 적용, 전국민이 활용해서 삶의 질을 높이는 ‘AI일상화 프로젝트’에 7,73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R&D와 서비스, 제도개선 등 전방위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또한 생성형 AI와 메타버스·블록체인 등 디지털기술 융합으로 신시장을 창출하고 AI 플랫폼 확산 및 생태계 조성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제주반도체를 비롯한 온디바이스 ai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제주반도체 종목 분석]
제주반도체는 모바일용 메모리 반도체 설계전문업체로 NAND MCP, 저전력 고속 에스램, 셀룰라램(CRAM), 디램(DRAM) 등을 주요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종속회사로 복권중개회사도 소유하고 있어 지난해 3분기 기준 전체 매출 중 87.9%가 반도체 사업부, 12.1%는 복권 사업부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5세대 사물인터넷과 함께 자동차 전장 부문을 중심으로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늘어나고 있고 DRAM을 포함한 반도체 가격도 반등하면서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가 6천원~7천원대에 집중 매수하고 점차 팔고 떠나는 흐름을 보이고는 있지만 볼린저밴드 중간선 아래로 내려오자마자 바로 반등이 이뤄지는 강한 매수세를 확인했기 때문에 단기 상승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