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국내증시는 외국인 투자자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ARM이 실적 발표 후 몇십퍼센트가 넘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 상향이 이루어지면서 반도체 관련주가 큰 폭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1.12%, 코스닥은 +2.25%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원 하락한 1,330원에 마감했습니다.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 투자자가 모든 시장에서 대규모 순매수를 이어갔고 기관 투자자가 코스피만 지속적으로 담는 모습이였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전자우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고 기관 투자자는 삼성전자, 셀트리온, 포스코홀딩스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습니다.

섹터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6G 연구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통신장비와 같은 6G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미국의 중국 스마트카 수입 제한 검토 소식에 스마트카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이외에도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온디바이스 AI, 건설기계 등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6G 관련주, 스마트카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6G 관련주

-삼성전자의 선행 연구개발 조직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가 6G 연구개발을 위해 미국 명문 프린스턴대와 협력을 결정했습니다. SRA는 프린스턴대의 ‘넥스트G 이니셔티브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창립 멤버로 참여하여 6G 무선 및 네트워킹 시스템 기술 혁신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으로, 찰리 장 SRA 상무는 차세대 통신 분야 기초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프린스턴대의 연구자들이 혁신을 지속하고 6G에서 주요 돌파구를 가져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서진시스템, 파이오링크를 비롯한 6G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파이오링크 종목 분석]


파이오링크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최적화를 위한 네트워크 제품 및 솔루션을 개발하고 기업 정보자산을 보호하는 보안서비스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초거대 AI 모델의 등장으로 데이터센터 솔루션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실적 성장이 이루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고, 2023년 3분기 기준으로 순현금 34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현재 시가총액 800억원에 비하면 탄탄한 재무 관리도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수급 유입이 꾸준히 이루어진다면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됩니다.

Part 3.


스마트카 관련주

-지난 8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전기차 등 중국산 '스마트카'의 데이터 안보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해당 차량과 관련 부품의 수입 제한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전기차를 비롯해 무선 네트워크와 연결된 커넥티드 카, 자율주행차 등 이른바 스마트카가 수집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행정부는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멕시코 같은 제3국을 거쳐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완성차의 최종 조립 지역과 상관 없이 중국산 전기차와 관련 부품에 이 같은 조치를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고 데이터 안보 관련 우려가 있는 다른 국가도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세코닉스, MDS테크를 비롯한 스마트카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MDS테크 종목 분석]


MDS테크는 임베디드 시스템 분야에서 임베디드 개발 솔루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솔루션 및 기타부문(임베디드 보드/로봇/열화상카메라/AI 솔루션/통신모듈/공유주차서비스/전기차충전서비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IoT, 클라우드, 보안, AI, 빅데이터, 로봇, 디지털트윈 산업의 솔루션 및 플랫폼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여 외형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448일선을 돌파하려했지만 넘는 순간 음봉으로 다시 꺾이는 흐름을 나타내 추세 전환에 실패하는듯 보였으나 다시금 장대양봉으로 돌파에 성공, 안착했기 때문에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