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상승


이번 2024년 설연휴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상승을 보면서 2021년 2월 설연휴를 떠올리신 분들이 많았을 것으로 압니다.


실제로 2021년 2월은 2020년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이 본격적으로 상승하면서 알트코인 불장이 시작됐던 시기였습니다.


불장 알아채기


당시 저는 꽤 빨리 불장을 알아챌 수 있었습니다. 시장을 계속 관찰해도 지금이 불장인지 아닌지를 알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럴 때 쓰는 노하우가 있습니다.


업비트에서 가장 저렴한 코인을 확인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신규 투자자들이 이미 올라버린 비트코인에 투자하기보다 싼 코인을 여러개 사는 편을 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텐배거


당시 업비트에서 가장 저렴한 코인은 펀디엑스였습니다. 제 기억에 당시 펀디엑스 가격이 1원 정도 했습니다. 몇개를 사서 다음날 보니 2원이 되어있었습니다.


하루만에 100% 상승했던 겁니다. 그때 확신했습니다. 불장이 오겠구나! 실제로 이후 펀디엑스는 10배 가까이 상승했죠. 이후 펀디엑스는 리브랜딩되면서 가격단위 자체가 바뀌었고, 엄청난 하락을 맞기도 했습니다.


불장을 알아채는 법


현재 업비트에서 현재가 기준으로 리스트업을 해보면 비트토렌트, 시바이누, 이캐시가 있습니다. 그런데 비트토렌트는 일단 너무 가격이 낮습니다. 0.001원이라는 가격은 투자자들에게 거부감을 줍니다.


시바이누 코인은 밈코인이라 선호도가 낮죠. 이캐시는 과거 비트코인캐시ABC에서 왔다는 딱지와 0.04원이라는 낮은 가격 때문에 역시나 선호 받기 어렵습니다.


사례탐구


그러면 그 다음 선호할만한 코인은 엠블 정도가 됩니다. 엠블이나 무비블록 모두 김치코인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2021년 사례를 볼 때 김치코인이 먼저 치고 올라가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에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알트코인을 볼 때 대부분 기술을 중요하게 확인하는데 저는 기술과 전혀 무관하다고 봅니다. 상승하면 기술은 갖다 붙이는데 이용될 뿐입니다. 실제로는 서비스 자체가 없는 프로젝트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