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조1632억원으로 전년 대비 78.2%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조7455억원으로 31.85%, 순이익은 1조6380억원으로 110.1%씩 늘었으며 연매출 30조원,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한 것은 2020년 창사 이래 처음입니다.
지난해 북미사업쪽 성과가 좋았다고 합니다.
4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자동차전지 -51억 원(AMPC 제외),소형전지 308억 원, ESS 624억 원, AMPC 2,501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자동차전지 부문은 배터리 가격 하락으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고, 소형전지 부문도 테슬라향 출하 감소 및 배터리 가격 하락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보이고 ESS는 북미 전력망 수요 증가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3배가량 증가하며 6%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했습니다.

호실적의 기록에도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업계 전망이 부정적이며 배터리 소재인 메탈 값 하락과 전기체 수요 부진 추세가 계속되면서, 배터리 수요도 일시적으로 회복되지 않을 전망이라고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도 올해 매출 성장률 목표치를 한 자릿수(4~6%)로 잡았다. 지난해 약 57%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북미 지역 성장률이 올해는 30% 초중반대로 내려앉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유럽은 주요국의 보조금 축소로 성장률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테슬라도 2024년 저조한 성장률 가이던스를 제공했고, GM도 신차 출시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2분기부터는 회복을 예상하고 있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