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17억4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무려 7분기만에 흑자전환이 되었습니다. 북미 고객사 신규 스마트폰향 P-OLED 패널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4배 가량 증가하면서 모바일 부문 매출 상승과 손익 개선이 컸습니다. 여전히 전방 수요가 부진한 TV, IT 등의 중대형 부문은 여전히 적자를 기록 중이나 연말 성수기를 대비한 세트 업체들의 패널 주문량이 증가하면서 적자폭이 다소 축소되었고 프리미엄 TV 시장 수요 악화 영향이 컸던 OLED TV 패널 부문은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약 32% 증가하며 매출액 9,295억원, 영업이익 -2,11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24년 1분기 다시 적자전환이 될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 사업 무게 중심이 실리면서 모바일 고객사의 판매 시점에 따라 계절에 따른 가동률 편차가 크다 보니 손익 변동성도 클 수밖에 없고 1분기 다시 적자 전환은 불가피할거라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주가역시 흑자전환의 소식에도 상승이 제한적이며 최근 유상증자로 인해 주당 가치에 대한 희석우려가 겹쳐진 상황입니다.
긍정적인 부분은 디스플레이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4조 4000억원 가량으로 주식수는 35,782만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