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새해가 되면 그 해의 동물을 알아보고 여러 상품들도 나오게 됩니다. 2024년은 용의 해라고 합니다. 그것도 청룡의 해라고 합니다.


한국조폐공사에 대해 혹시 들어보셨나요? 저는 비트코인에 투자하게 되면서 한국은행과 화폐라는 것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실제로 화폐박물관에도 두 차례 갔던 적이 있습니다.


투자 가능한 기념물


제 지인 중 하나는 매해 한국조폐공사 쇼핑몰에서 기념물을 구입합니다. 올해는 묵직한 동으로 된 메달을 구입했습니다.


실제로 만져보고 들어보니 꽤 묵직했습니다. 수십만원 하는 동메달에는 2024년의 상징인 용과 달력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이런 물건을 산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메달


한국 조폐공사 쇼핑몰에는 실제로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 있습니다. 골드바, 골드메달, 심지어 방탄소년든 각 멤버의 실버메달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원자재인 금, 은, 동을 사모으면 나중에 그 자체만 해도 가치가 있고, 자기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면 가치가 더더욱 상승할 거라는 믿음이 투자자들에게 있는 겁니다.


NFT


한국조폐공사 쇼핑몰에 NFT라는 카테고리도 있어서 확인을 해보니 1g의 순금을 판매하면서 카드 디자인을 NFT로 받아볼 수 있다고 홍보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조폐공사가 NFT를 직접 판매하는 창의적인 생각까지는 하지 않았지만 실물 금과 함께 NFT를 준다는 것까지는 나아갔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금고 없는 보관


비트코인을 산다고 해서 사람들이 자랑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습니다. 굳이 자신의 월렛을 열어 비트코인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보여줄 수는 있겠지만 그럴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런데 이런 비트코인을 이제는 미국의 기관들까지 달려들어 사고 있습니다. 내재가치가 없다고 공격 받고, 가격 등락이 너무 크다고 공격받는 이 데이터 조각을 이제는 사람들이 금보다 더 가치있다고 믿고 매수하고 있습니다.


시대가 변하고 있습니다. 실물을 보관할 금고가 이제는 필요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