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 이후
저는 12월 26일 비트코인 하락과 관련해 마운트곡스에서 채권자들에게 보상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실제로 하락했습니다.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과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시기였는데 갑작스런 악재가 나오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공포가 만연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실재로 연말까지 빠지기도 했죠.
사이클
비트코인 투자를 하다보면 늘 나오는 질문이 있습니다. 투자 전에는 가치가 없다는 이야기나 용도가 없다는 이야기에 많이 휘둘립니다. 그러다가 오를대로 오른 상태에서 결국 매수를 시작하는 거죠.
그런데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하면 주기적으로 나오는 악재 뉴스에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투자 기간이 짧을수록 더 그럽습니다. 2017년부터 코인을 하다보니 이제는 악재가 나와도 또 나왔구나 싶습니다.
이슈
주기적으로 나오는 비트코인 악재 몇 가지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 세계 각국의 비트코인 채굴 및 거래 금지
2. 비트코인 채굴자들 채산성 악화
3. 하락장 사이클 도래
4. 비트코인 고래의 매도
5. 마운트곡스 비트코인 채권자들 보상
이런 뉴스는 늘 때가 되면 나오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신경쓸 일은 아닙니다. 비트코인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사실상 없습니다. 있었다면 미국이나 중국이 벌써 막았습니다. 인터넷을 막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마운트곡스
마운트곡스 보상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늘 나왔던 이야기지만 지금은 비트코인 상승장입니다. 비트코인을 매도할 이도 없고, 매도를 한다고 해도 오히려 지금은 바이더딥을 해야할 때라는 시장의 컨센서스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마운트곡스는 단기 하락이 가능한 이슈이지만 전체 흐름을 바꿀 정도의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공포에 떨 때가 언제나 매수 기회였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비트코인 ETF
이제 현물이라는 말을 빼도 될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 ETF 승인이 됐고, 첫 거래도 되었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자금들이 들어왔고 성공적입니다. 물론 그레이스케일의 GBTC야 원래 있던 상품이니까 그러려니 해도 나머지 ETF들도 모두 인상적입니다.
물론 첫 거래일이니까 이제 본격적인 매수가 들어온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기관의 숏에 대해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실제로 점점 복잡한 투자가 될 겁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강했습니다. 지금도 코인마켓에서는 레버리지가 이루어지고 있죠.
그런 점에서 큰 흐름은 바뀌지 않을 겁니다. 다만 목표를 향해 가는 길 자체가 훨씬 복잡하고 험난해질 뿐입니다. 바이앤홀드가 더 중요한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