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숨에 도달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만에 46K 달성을 넘어 47K까지 단숨에 도달했습니다. 그간의 답답했던 비트코인 가격 흐름을 보면 의아한 수준의 상승입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을 오래 지켜봐온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얼마든지 이런 상승이 일어났던 과거 사례를 떠올릴 수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상승이 나왔을까요?


깊은 하락, 횡보, 상승전환


비트코인의 지난 1월 22일부터 26일 차트를 보면 마치 2022년 11월 FTX 사태가 터졌을 때의 깊은 하락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후 2023년 1월로 들어오면서 비트코인은 계단식 상승을 보이죠. 이를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사실은 비트코인이 모두가 깊은 절망에 빠져 있을 때 횡보를 하다가 상승으로 전환한다는 겁니다.


기분만 좋다.


비트코인이 이렇게 4% 이상 올라주면 투자자들은 기분만 좋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수익실현을 한다면야 얼마든지 잔고를 늘릴 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장기 투자자들이 대부분인 비트코인을 이 정도 상승했다고 해서 매도하는 살마은 많지 않을 겁니다. 한국에서는 1억, 글로벌리 10만불을 비트코인의 1차 목표로 두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수익실현?


따라서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일부 상승에 대한 수익실현을 할 거라는 생각은 과도한 걱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통상 비트코인이 위험자산이라고 인식합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을 오래 들고 있었던 분들의 생각은 좀 다릅니다. 비트코인은 상당히 안정적인 자산입니다. 지지선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글로벌 수요가 계속해서 존재합니다. 거기다 대부분 장기투자자들이죠.


하무맹랑한 이야기


초등학생들 사이에 포켓몬 카드라는 아이템이 있습니다. 요즘 인기라기에는 오랜 기간 계속해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있죠. 남녀 구분도 없이 잘 팔입니다. 그냥 카드가 들어있는 게 다입니다.


그런데 거기 그려진 케릭터와 수치를 보고 열광합니다. 어떤 카드는 수천만원에 가래가 되기도 합니다. 수요가 붙고, 활발한 시장이 형성되어있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비트코인은 어떨까요. 비트코인은 이미 0으로 사라질 거라는 생각 자체가 허무맹랑한 안전 자산이 되어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