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아무 가치가 없는 거 아냐?


비트코인은 단순한 채굴 시스템을 통해 얻어지는 데이터 조각입니다. 처음에는 가치가 제로에 가까웠지만 현재는 6천만원을 넘어선 상태죠. 워렌버핏이나 돌아가신 찰리멍거는 비트코인에 대해 악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기업은 부가가치를 창출하지만 비트코인은 어떤 일도 못 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논점으로 보면 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금보다 장점이 많습니다. 일단 국내와 미국에서는 세금이 없고, 어디로든 실시간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결국 0원이 되지 않을까?


비트코인을 이야기할 때 내재가치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어떠한 내재가치도 없는 비트코인은 내일 당장 0원이 되어도 이상할 게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을 생산하는데는 비용이 들어갑니다. 채굴자들의 장비와 전기요금이 그것입니다.


이 요금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비트코인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채굴자들이 채굴기를 일부 끄는 현상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4년이라는 비트코인 반감기 주기 덕분에 비트코인의 채굴량은 절반으로 줄었고, 가격은 대략 10배씩 상승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채굴비용이 비트코인의 일종의 원가를 지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너무 커서 위험하지 않아?


비트코인은 실제로 변동성이 큽니다. 하지만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투자를 하는 겁니다. 더구나 비트코인은 코인계에서는 그나마 가장 변동성이 안정적인 축에 속합니다. 게다가 기관들이 이제 대놓고 들어올 수 있는 길도 열리고 있습니다.


기관이 들어오면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될 것이고, 반감기가 지나면서 채굴량이 사실상 의미 없어지는 시기가 오면 변동성은 훨씬 줄어들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4년 주기로 일정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투자가 가능하고, 이 사이클대로만 투자하면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개인이 부를 일굴 수 있는 사다리 역할을 비트코인이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더구나 비트코인은 1개씩 사는 게 아니라 가진 돈만큼 살 수 있죠.


비트코인은 이미 너무 많이 오른 거 아냐?


실제로 비트코인은 4년마다 10배씩 상승했습니다. 이번 2024년 반감기에는 상승률이 하락할 거라는 전망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타이밍에는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이슈가 함께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더구나 비트코인 현물 ETF를 하겠다고 나선 곳이 블랙록을 시작으로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거대 자산 운용사들입니다.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 받으면 막대한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몰리게 되고, 어쩌면 시총이 금의 수준에 도달하거나, 금보다 높은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게 됩니다.


비트코인은 도박이야!


비트코인을 보고 도박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비트코인 한다고 하면 무든 도박 하는 사람처럼 보는 사회 분위기도 많았죠. 하지만 기관이 들어오게 되면서 이런 분위기는 점차 사라지게 될 겁니다. 특히나 미국의 401K 같은 거대 자금도 들어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2021년의 경우 정부 기관들도 비트코인에 투자해서 수익이 났다는 기사가 나왔었습니다. 2025년부터는 비트코인 과세가 한국에서 시작됩니다. 이 말은 이제 제도권 안으로 들어왔다는 뜻입니다. 과거에는 주식하며 패가망신 한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이제는 주식을 한다고 하면 투자를 잘 한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도 그렇게 바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