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생성 중단
솔라나가 더시한번 블록 생성 중단에 직면했습니다. 솔라나 코인은 UTC 10:22 이후 블록생성이 중단되면서 엔지니어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중이지만 이렇다할 답이 없습니다.
이제는 이런 일이 연례 행사처럼 되어버렸습니다. 한 해에만 블록생성이 멈추는 일이 두 차례 발생한 적도 있었죠.
이더리움 킬러
솔라나 코인은 이더리움 킬러라는 이름이 가장 잘 어울리는 블록체인입니다. 실제로 시총이 급등하면서 BNB와 경쟁하고 있을 정도죠.
게다가 스마트컨트랙트 기반의 디앱을 지원하다보니 NFT와 각종 디앱 서비스들이 솔라나 네트워크 위에서 운영중입니다. 그런데 블록 생성이 멈춘 겁니다!
블록생성 멈춤
개발자들은 지금쯤 온몸에 땀이 젖어있을 겁니다. 서버 한 대가 멈춰도 난리가 나는데 솔라나 코인의 블록생성이 멈췄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좀처럼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물론 비트코인의 경우에도 2023년 BRC-20 활성으로 블록생성이 엄청나게 지연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원인이 명확했습니다.
불가능한 것 아닌가
반면 솔라나 코인의 블록생성 문제는 늘 제대로된 시원한 원인이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노드들을 전체 재부팅하거나, 패치하는 방식으로 해결되어왔죠.
제가 가장 우려하는 일은 이것이 솔라나 코인의 태생적인 문제로 해결이 불가능한 것 아닌가라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모습을 보면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트릴레마 패러독스
세상에는 가격이 싸면서 품질도 좋고, 성능도 최고인 제품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딘가 이유가 있죠. 솔라나는 뛰어난 보안, 낮은 수수료, 빠른 트랜잭션 처러속도를 자랑합니다.
함께 살 수 없는 세 가지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기회비용을 생각해서 코인이나 블록체인 생태계를 선택하는 것이 더 맞는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