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굴사업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오르니까 채굴을 해보겠다고 달려드는 개인들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합니다. 공무원들이 몰래 채굴기를 돌리다가 징계를 받는 경우도 종종 뉴스에 나오죠.


하지만 비트코인 채굴은 이미 개인이 돈을 벌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렸습니다. 자칫 채굴기를 사고, 창고를 임대했다가 낭패를 보고, 완전히 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개인은 채굴을 멀리해야 합니다.


채산성


실제로 주변에도 집안의 부를 믿고 채굴 사업을 시작했다가 결국 채산성이 나오지 않아 신용불량자가 된 경우도 있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벌어진 걸까요?


채산성을 먼저 생각해봐야 합니다. 채산성이랑 전기요금과 채굴기, 임대비 등의 모든 비용을 다 빼고, 비트코인을 채굴해서 나오는 수익을 말합니다.


채굴자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말하는 비트코인 채산성 양전 비용은 33K 수준입니다. 지금은 수익이 나는 시기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환경이 나라마다 다릅니다.


원자재 상승과 달러 강세로 전기요금이 전반적으로 상승해있는 상황입니다. 거기에 더해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역대 어느 때보다 많아졌습니다.


해시레이트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를 보면 이 사실을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란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전체 노드, 그러니까 채굴기들의 채굴 파워를 뜻합니다.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채굴기 수가 많아졌다고 보면 됩니다. 채굴 할 수 있는 비트코인 양은 한정되어있는데 채굴자들이 많아지면 경쟁이 치열해집니다.


차라리 그 돈이면


채굴기가 풀어야할 문제가 복잡해진다는 뜻입니다. 문제는 비트코인 가격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만큼 올라주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결국 채산성이 안 나올 때도 버틸 자금이 있어야한다는 말인데 개인은 그게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해외의 기업화된 거대 채굴장들을 보았다면 개인이 채굴해서는 답이 안 나온다는 사실을 빨리 알아챌 수 있습니다. 채굴을 할 생각이 있다면 차라리 그 돈으로 비트코인을 사세요. 그게 더 빨리 부자가 되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