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랜드


전체적으로 가격이 정체된 것 같은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알고랜드가 3%대의 상승을 하며 선방하고 있습니다. 알고랜드라고 하면 트릴레마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알고랜드 자체가 보안, 확장성, 탈중앙화에 방점을 찍은 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 알고랜드는 블록체인의 트릴레마 해결을 목표로 만들어진 오픈소스 스마트컨트랙트 블록체인 프로토콜이죠.


트릴레마


블록체인 트릴레마란 세 가지 균형을 이루기 어렵고, 하나를 선택하면 어느 하나를 필연적으로 포기해야 하는 딜레마를 말합니다. 보안, 확장성, 탈중앙성은 각각 그럴듯한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알고랜드가 트릴레마를 해결했냐고 묻는다면 꼭 그렇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이걸 해결했다고 주장하는 프로젝트들이 있죠. 솔라나도 그중 하나일 겁니다.


알고랜드 표준 자산 ASA


알고랜드는 빠른 거래와 거의 즉각적인 완결성을 갖춘 지불 중심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설계되었습니다. 기존 토큰을 알고랜드 표준 자산 프로토콜을 통해 알고랜드 생태계로 가져올 수 있죠.


다른 블록체인을 서로 연결하거나, 마치 자신의 블록체인처럼 랩핑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러한 개념은 낯선 것은 아닙니다. 특히나 알고랜드는 이런 코인들을 자기 네트워크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2중 주조


실제로 USDT나 USDC를 알고린드에서 알고랜드 표준 자산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공격적인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트릴레마에 빠진 코인들에게 알고랜드 안으로 들어오라고 손짓하는 겁니다. 알고랜드는 독특한 2중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베이스 레이어는 스마트컨트랙트와 알고랜드 표준 자산 생성 등에 사용됩니다.


2024-2025


두 번째 레이어는 복작합 스마트컨트랙트와 디앱 운영을 지원하게 되는데, 이 구조를 통해 베이스 레이어의 합의 프로토콜이 오프체인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작업을 부담없이 작동하게 합니다.


이렇듯 기존의 스마트컨트랙트를 앞에 내놓은 레이어1들의 해결책으로 알고랜드는 자신의 포지션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다만 가격에 있어서는 아쉬움을 많이 남기고 있습니다.


마지막 기회


이번 상승장에서 제대로 된 ATH 경신을 못 한다면 알고랜드는 역사속으로 점점 더 잊혀질 가능성이 큽니다. 2024년과 2025년이 알고랜드에게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