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에는 자산이 2조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다. 별명이 무려 "2조 거인"이다. 그 사람은 과거 농구 국가대표 선수인 서장훈이다.

서장훈은 농구계의 한획을 그은 굉장한 선수이고 현실적이고 냉철한 인물이다. 부동산 수익으로도 현실적으로 엄청난 부자이기도 하다.

오늘은 서장훈 착한 건물주 700억 부동산 재테크 용도용적제 상업용 빌딩투자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서장훈의 빌딩

17년 7월 신문에 의하면 서장훈의 부동산 자산은 주택을 제외하고 빌딩 3개라고 한다.

IMF 금융위기로 대형 건물들이 경매로 넘어가던 시기에 서초동 빌딩을 28억에 낙찰받았다. 양재역 2번 출구에 바로 붙어있는 이 주변은 11년 신분당선이 개통되면서 가치가 더욱 급등했다.

양재역 사거리는 강남대로와 남부순환로가 교차하는 곳으로 도심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중심지이다. 북쪽에 위치한 강남역 오피스 상권이 이어지면서 대로변으로 고층의 상가, 오피스건물들이 쫙 깔려있다.

대로변의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음식점, 술집, 카페들도 밀집하고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 중심으로 유동인구도 굉장하다.

또한, 서초구청, 가정법원, 예술의 전당, 화훼 시장 등 편의시설과 재건축이 활발한 개포동과 도곡동, 대치동 등의 배후 세대도 풍부하여 상권으로 완벽하다.

흑석동 빌딩

2005년 매입한 흑석동 빌딩 또한 가치가 급상승했다. 중앙대학병원과 근접하고 번화가 대로변에 이치하여 임대수익도 많다고 한다.

양재동 빌딩과는 다르게 9호선 흑석역과 조금 떨어져있으나 건물 앞에 모아주는 역할을 하기에 더욱 좋을 수도 있는 위치이다. 주변 지역은 흑석뉴타운 사업의 결과로 아크로리버하임, 롯데캐슬 등이 있다.

게다가 마포구의 빌딩도 현재 140억원 대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총 700억대의 자산을 가진 것이다. 지금은 2조 거인이 되었으니 더 늘어났을 수도 있다. ㅋㅋㅋ

건물의 수입원

서장훈의 서초동 건물의 특이한 점은 옥상에 광고판이 있다는 것이다. 스타들의 부동산 자산은 대부분 빌딩인데 일반 빌딩의 수입은 임대료 이외에는 거의 없다.

상업용 빌딩의 경우 이 임대료가 경기에 민감하므로 잘못하면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공실이 늘고 임대료를 낮추어야 하는 경우 빌딩관리에 들어가는 비용보다 임대료 수입이 적어질 수 있다.

하지만 빌딩 수입원을 다변화하면 경기침체에 따라 줄어드는 임대료 수입을 보충할 수 있다.

전광판 수익

전광판 수익은 안 받지만 임대료만 받는 장훈이형이다. 서초동 빌딩의 전광판 수입은 계속되는 광고계약으로 월 1억원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빌딩의 이런 전광판은 광고대행사가 입찰을 통해 연 단위로 고정비용을 주고 계약한다. 외주계약하는 것이므로 전광판 수입이 월 1억이라는 것은 뻥튀기일 확률이 매우 높다.

하지만 이 빌딩은 서울에서 가장 수익률이 좋은 위치에 있는 빌딩으로 전광판 수입이 수익률에 큰 역할을 한다.

상업지역

서초동의 빌딩은 상업지역이라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비율이 적다. 그런데 서장훈은 10층 이상으로 신축할 수 있다. 하지만 15년 건물 내외부를 리모델링하고 끝냈다. 그 이유는 광고판에 있는 것으로 본다.

법규상 도시 미관을 위해 옥외 전광판 시설이 제한되어 있는데 신축할 경우 전광판을 다시 설치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 스카이라인 법 개정에 의해 바뀔 수도 있다. 신축을 통해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전략도 좋지만 옥외 전광판이 있는 건물은 많지 않기 대문에 전광판 임대계약을 유지하기 위해 소규모 리모델링만 한 판단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