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시장금리가 이틀째 급등하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1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여 이미 한차례 상승한 금리는 이날 공개된 1월 ISM 서비스업 지수가 예상치 52.0을 한참 넘어서는 53.4를 기록해 한번 더 급등했습니다. 특히 생산자물가와 밀접한 지불가격지수가 7.3pt 급등하며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점이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를 키웠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13.9bp 상승한 4.16%, 미국 국채 2년물은 10.6bp 상승한 4.47%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53% 상승하여 104.47pt에 마감했습니다. WTI 유가는 0.69% 상승한 배럴당 72.78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32%, 다우 지수는 0.71%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20%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18% 상승했습니다. 애플 +0.98%, 알파벳 +0.91%를 기록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1.35%, 아마존은 -0.87%, 메타는 -3.28% 하락했습니다. 테슬라도 -3.65%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OECD가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2.7%에서 2.9%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3%에서 2.2%로 하향 조정하는 등 불안정한 경제 상황이 확인되면서 하락하고 있습니다. 오전 12시 50분 기준으로 코스피 -0.45%, 코스닥 -0.36%를 기록중입니다. 세계 최초 항암백신 가능성 발표에 항암제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내년 의대 정원 증가 소식에 교육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제4이동통신, 교육, 바이오시밀러, 미디어, 카지노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항암제 관련주, 교육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항암제 관련주​


-신라젠이 개발하고 있는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0시리즈'를 활용한 치료용 암 백신 전략이 국내 학회에서 발표됐습니다. 서울의과대학 이동섭 교수는 '제57회 한국세포생물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SJ-600시리즈가 항원에 구애받지 않고 지속적인 항암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치료용 암 백신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면역관문억제제는 뛰어난 항암효과를 보이지만 평균적으로 20% 내외의 환자에게만 효과를 보인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항암바이러스는 직접적인 세포사멸유도를 통해 다양한 암항원을 노출시켜 항원에 대한 강력한 T세포 반응을 유도함과 동시에 선천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 면역억제 미세환경을 극복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라젠 관계자는 “SJ-600시리즈는 인체에 투여해도 항암효능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백신들의 일반적인 투여 방식과 마찬가지로 정맥 투여가 가능하기에 치료용 암 백신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충분히 가능성 있는 전략으로 판단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한올바이오파마, 신라젠을 비롯한 항암제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신라젠 종목 분석]


신라젠은 유전자 재조합 항암 바이러스에 기반한 차세대 항암치료제의 연구 및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당사가 개발 중인 SJ-600 시리즈는 이미 다수 고형암의 치료제로 개발 중에 있긴 하지만 암 백신으로도 쓰일 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감에 상승한 모습입니다. 다만 아직까진 기술력이 입증되지 못한 상황이고 바이오 기업에 치명적인 금리 상승까지 빠르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상승을 위해선 추가적인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Part 3.


교육 관련주

-정부는 오후 2시 보건복지부 소속 심의기구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심의·의결할 예정입니다. 위원회에는 대한의사협회 외에도 소비자·환자단체, 병원·치과의사·한의사·간호사 협회,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있어 의협이 반대하더라도 의대 증원안이 어렵지 않게 통과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지난 1일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하면서 2035년 의사가 15,000명 부족할 것이라는 수급 전망을 공개한 바 있어 2025학년도 입시 증원 규모는 1,500~2,000명 수준에서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삼성출판사, 아이스크림에듀를 비롯한 교육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아이스크림에듀 종목 분석]


아이스크림에듀는 자기주도학습을 도와주는 학습 디지털기기 및 컨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주력 제품은 '아이스크림홈런'으로 초등용, 중등용, 공부방용으로 구분되며 매출 대부분은 초등용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2021년 적자, 2022년 순이익 8억원, 2023년 적자를 기록해 실적 상황이 좋지 못하여 장기간동안 역배열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의대와 관련하여 교육업으로 수급이 몰려 급등이 나오긴 했지만 과거 원격 수업 발표가 공식적으로 날 경우 바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며 하락했던 이력이 있는 만큼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