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조정


미국 고용지수가 증가로 나타났고, 임금이 상승하면서 실업률이 하락했습니다. 채권금리는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은 1320원대로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도 약간의 조정을 받았습니다.


연준이 마음 놓고(?) 금리를 내리려면 실업율이 상승해야 하는데 오히려 고용은 계속해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여러 근거를 들면서 곧 고용이 나빠질 거라 했지만 이제는 그런 해석이 무색합니다.


강한 고용


2022년 연준이 금리를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올릴 때도 고용은 여전히 강했습니다. 일자리가 넘쳐난다는 뜻입니다. 아무리 저임금 일자리가 늘었다고 이야기해도 거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고용이 여전히 강하다는 것은 사실 단순히 금리만 이야기하기에는 복잡한 무언가가 있습니다. 어쩌면 연준이 여지껏 자신만만하고 자넷 옐럿도 그랬듯 미국 경제는 연착륙 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아졌습니다.


하락


확실이 미국의 물가 상승율을 2%대까지 하락했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하락했고 성공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경제가 지금 과연 나쁘냐고 묻는다면 그렇게 말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안 좋은 경제 섹터가 있죠. 예를들어 일부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이 그렇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의 메그니피센트 세븐 또는 식스가 뜨겁습니다. ATH를 경신중입니다.


경제가 나쁘지 않다.


물가가 어느정도 잡혀가면서도 금리는 높고, 고용은 좋습니다. 그렇다면 경제가 나쁘지 않은 상태에서 연준이 금리를 내리기 시작할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는 겁니다.


과거에는 정의하기 어려웠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높게 유지하고 있는데 경기가 나쁘지 않습니다. 어쩌면 연준이 금리를 내리기 시작해도 실물과 금융 모두 그리 어려운 상황이 펼쳐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눈속임


이런 분위기 속에서 비트코인의 하락을 보면 크립토씬에서 뭔가 오해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오히려 지금 상황에서 하락이 아니라 상승을 해야 옳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하락중이죠. 이런 경우 비트코인은 단기간에 다시 상승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더구나 비트코인은 기관의 지속적인 매수를 당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조정은 눈속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