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썬


저스틴썬은 트론 재단을 설립한 트론의 창시자입니다. 트론은 코인투자자라면 아마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고, 트론 네트워크를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렇지만 저스틴썬이 존경을 받지는 못합니다. 분명한 인플루언서인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 저스틴썬에 대한 평가는 세일즈맨이라는 둥 박한 것이 사실이죠.


불장 이후


2021년 불장 이후 저스틴썬은 트론 재단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이후에는 후오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트론에는 별다른 타격이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트론에 대해서는 비판하는 이야기가 정말 많습니다. 이 이야기를 정리해보면 트론에 제대로 집중을 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귀결됩니다.


문어발식 코인


저스트코인, 썬코인, 썬스왑, 비트토렌트 등 저스틴썬은 뭔가를 정리하고 발전시킨다는 모습보다 토큰팔이 같은 모습을 보여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인정할만한 것은 아직까지 크립토씬에서 몰락하지 않고 나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겁니다. 이렇게 행동하면서도 여전히 남아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입니다.


트론 재평가


그런 트론을 제가 재평가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때는 2021년 불장이었습니다. 당시 상당 자본을 XRP에 투자하고 있던 저는 2018년 ATH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XRP를 보며 실의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트론은 ATH를 새롭게 경신했고, 이후에도 꽤나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더욱이 해외 거래소 송금에 트론을 자주 이용하기도 했고, USDT 송금시에는 반드시 TRC-20를 이용하기도 하면서 인식이 바뀐 겁니다.


욕먹어도 저스틴썬


저스틴썬이 아무리 코인팔이, 세일즈맨, 관종 같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해도 트론 생태계를 만들고, 이렇게 상용화에 이르렀다는 것은 인정해줄만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좀 격하게 말하자면 XRP 같은 ATH를 2021년 경신하지 못한 코인에 투자하느니 차라리 트론에 투자하는 편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트론은 인정할 부분은 인정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거대한 흐름


저스틴썬은 여전히 크립토 업계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라면 지속적으로 귀를 귀울여야할 인플루언서입니다. 그가 자신의 코인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의 대규모 자금이 이동하는 것은 여전히 큰 화제가 되고 있으며, 향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를 늘 눈여겨 보아야 합니다. 코인 가격은 이런 거대한 흐름들을 타고 움직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