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폭발
탭루트 위저드의 오디널스 프로젝트가 민팅한 3천개의 고양이 NFT가 매수자 폭주로 서버가 다운되면서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원래 판매하려던 수량에서 30%만 판매된 겁니다.
이번 NFT는 컬랙션 1개당 0.1 비트코인이라는 절대 저렴하지 않은 비용으로 판매가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투자자들이 몰린 겁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발생한 걸까요?
2023년부터
이번 NFT는 대부분 이더리움이나 솔라나에서 민팅되는데 반해 비트코인 기반에서 발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트코인 NFT는 이미 2023년부터 크게 화제가 됐었죠.
비트코인 오디널스라는 이름으로 화제가 되면서 한때 비트코인이 블록 생성을 멈출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비트코인의 낮은 블록 사이즈가 문제가 됐던 거죠.
퀀텀캣츠
퀀텀캣츠는 이미 2023년 11월 시드 펀딩 라운드에서 750만 달러를 모금한 바 있고, 비트코인 개선 제안인 OP)CAT을 기리기 위한 나름 히스토리가 있는 NFT 프로젝트입니다.
많은 NFT가 자전거래를 통해 시세를 조작하지만 이번 퀀텀캣츠 프로젝트는 얼마나 지지하는 커뮤니티가 중요한지를 다시금 일깨워준 사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가치
이번 비트코인 NFT인 퀀텀캣츠가 정상적으로 판매됐다면 90 BTC, 그러니까 390만 달러에 달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NFT가 이 정도로 수요가 몰렸다는 것은 좋은 소식입니다.
BRC-20의 탄생으로 비트코인 NFT가 아직은 유려하지 않아도 가치 면에 있어서는 충분히 경쟁력 있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또 하나의 사건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 NFT
NFT 역시 비트코인의 제도권 편입으로 비트코인 NFT 가치를 더 높게 보는 분위기가 생성되는 것이 중요해보입니다. 이미 그런 흐름을 잘 타고 있습니다.
다만 NFT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불편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리스크로 꼽힙니다. 사람들은 가치있는 비트코인 NFT를 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