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우리 증시는 올해 첫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파월 연준의장의 기자회견과 성명서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1월 코스피의 차별적인 약세를 야기했던 4분기 실적 불안과 중국의 디플레이션 우려 등에 따른 증시 폭락은 진정되는 양상이라며, FOMC 결과에 따라 증시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2472.74) 대비 5.82포인트(0.2%) 상승한 2478.56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초중순 나타났던 증시 급락세는 일단 진정되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55억원, 272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147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번주 코스피 예상범위는 2410~2530선이다.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발표와 FOMC, 고용보고서 등 중요한 이벤트들이 다수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