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경기침체가 오지 않는다는게 확인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2023년 4분기 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3.3% 상승하며 예상치 2.0%를 크게 뛰어넘었습니다. 다만 물가 하락 신호도 감지되어 골디락스 시나리오가 유력해지고 있습니다. GDP 세부항목 중 개인소비지출로 추산한 근원 물가지수는 2개 분기 연속 2.0%를 나타내며 연준의 목표에 부합했습니다. 헤드라인 물가지수는 1.7%를 기록해 2% 아래의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5.8bp 하락한 4.12%, 미국 국채 2년물은 8.3bp 하락한 4.30%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25% 상승하여 103.49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중국 부양책과 러시아 정유시설 피격 소식 영향으로 3.02% 상승한 배럴당 77.36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53%, 다우 지수는 0.64%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18% 상승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25%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0.57%, 아마존 +0.56%, 알파벳 +2.13%를 기록했으며 메타는 +0.63% 상승했습니다. 반면 애플은 -0.17%, 테슬라는 -12.1%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발표가 이루어지며 그동안 하락을 이어왔던 2차전지 업종이 크게 반등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코스피 +1.25%, 코스닥 +1.77%를 기록중입니다. 애플 비전프로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비전프로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중국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건설기계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조선기자재, 2차전지, AI, 건설 대표주, NFT, 철강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비전프로 관련주, 건설기계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비전프로 관련주

-애플이 최근 출시한 비전프로가 흥행에 성공하며 올해 관련시장이 본격 개화할 것이라 전망되고 있습니다. 애플이 지난 19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혼합현실(MR) 기기 비전프로의 사전 예약 대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자, 삼성전자 등 국내 경쟁사들도 XR 기기 시장 참전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빠르면 6월, 늦어도 하반기 언팩 행사에는 삼성전자·퀄컴·구글 등의 동맹이 XR 헤드셋을 공개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롯데정보통신, 뉴프렉스를 비롯한 비전프로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뉴프렉스 종목 분석]


뉴프렉스는 전자제품, 자동차용(카메라모듈, 무선충전, 자동차 전장 등) FPCB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메타의 XR 기기인 ‘퀘스트 3’에도 FPCB를 독점 공급한 이력이 있어 비전프로 관련주로 편입되었습니다. 휴대폰 비중이 높은 FPCB 특성상 주 고객사의 휴대폰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당사의 실적도 감소하고 있었지만 메타버스 관련주로 주목받으며 재평가가 이루어져 최근 급등을 이어가는 상황입니다. 대규모 거래를 동반한 정배열 차트로의 전환이 이루어져 우상향을 이어갈 가능성이 상당히 크지만 1월 22일 3.59%이던 신용 물량이 25일 7.21%로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에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이평선과의 괴리를 줄이는 시점이 단기간 내에 올 것이라 예상됩니다.

Part 3.


건설기계 관련주

-신한투자증권은 건설장비 업종에 대한 단기 주가 바닥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밥캣의 24년 실적은 감익이 확실해 보이나, 북미시장 호조로 감익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금리를 내리기 시작하면 주택용 건설장비 수요가 늘어날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인프라코어와 HD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증익 가능성이 있어 내년부터는 양사의 통합플랫폼 시너지가 시작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한 중국의 증시부양책, 지준율 하락 기대에 수급이 일부 유입되었는데 봄이 될 경우 계절적인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커 현재는 단기 바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디와이파워, 진성티이씨를 비롯한 건설기계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진성티이씨 종목 분석]


진성티이씨는 건설중장비 등의 하부주행체 부품 중에서 상부 Roller, 하부 Roller, Idler 및 Sprocket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연료전지 부품인 Pressure Plate, Manifold 등도 생산중입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순이익 152억원, 171억원, 454억원이란 성장을 이어왔지만 2023년 들면서 성장폭이 둔화된 상황입니다. 주가 또한 감소해가는 실적으로 인해 우하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당사가 주요 매출처로 한국의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미국의 캐터필러, 일본의 히타치 등을 두고 있는데 미국의 신규주택판매건수가 기존 감소추세에서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서며 세계 1위 중장비업체 캐터필러의 호실적을 기대해 볼 만해졌기 때문에 캐터필러와 파트너쉽을 맺고있는 진성티이씨도 수혜를 받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