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브래드리 입니다!


저번 시간에는 'LG유플러스 3분기 실적과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LG유플러스 기업 대표 이력과 재무제표 분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5. 기업 대표 이력, 봉급, 주주 현황


출처 : LG유플러스 홈페이지


황현식은 2021년 3월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LG유플러스가 LG텔레콤이던 시절부터 20여 년 동안 통신사업 영업전략을 담당해 회사 안팎에서 '영업 전문가'로 꼽힌다.

LG텔레콤이 1997년 10월 통신사업을 시작하고 1년여 뒤에 LG텔레콤에 합류해 20년 넘게 그룹의 통신사업에 몸담아왔다.

5G통신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통신사업을 기반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사업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비통신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경쟁사들과 비교해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뿐 아니라 신사업 확대나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데 소극적이라는 시선을 받아왔다.

황현식은 2021년 기자간담회에서 빅데이터를 포함한 인공지능, 클라우드, 보안, B2B(기업 사이 거래)솔루션, 콘텐츠 등을 신사업으로 추진해 이들 신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수준에서 2025년 30%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LG유플러스의 5G 서비스와 영업 부문을 진두지휘했다.

“우선 공동주택 시장에 집중해 서비스 커버리지를 신속하게 확보하고 고객 경험 혁신을 이뤄내겠다. 서비스 생태계와 운영 플랫폼을 선도적으로 확보해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으로 진화시켜나가겠다.” (2023/07/03)

"고객 만족이란 우리가 항상 고객을 최우선으로 할 때 결과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지 그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고객의 마음을 얻기 위해 진심으로 기본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고객의 수요와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통해 일상의 시간을 잡아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2022/05/20)

"현재 콘텐츠 사업 참여자가 상당히 많아 포화됐다고 생각된다. 이들과 다른 형태의 차별 있는 분야를 모색하고 있다." (2022/03/01)

"내부적으로는 실제 창출되는 시장 크기로 보면 3~5년 안에 B2B 영역이 매출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다만 B2B 영역은 사업이 가시화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분야를 특정한 솔루션을 서둘러 발표하지 않는 것뿐이다." (2022/03/01)

"빼어남이란 단순히 불편을 없애는 수준을 넘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수준을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최소한 1가지 이상 차별화된 고객 경험 요소가 있어야 하고 고객이 오직 LG유플러스에서만 가능한 서비스라는 점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 (2022/01/03)

서비스 해지율이 가장 낮은 회사를 만드는 게 목표다.”(2021/03/19)

“LG유플러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B2C(일반 소비자와 기업 사이 거래) 영역에서는 광고·데이터·구독형 서비스에서 가능성을 타진하고 B2B(기업 사이 거래)에서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 모빌리티, 뉴딜사업 등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2021/03/19)

“이해하기 어려운 기술의 진보를 앞세우기보다는 고객이 서비스에 대해 직접 듣고 접할 기회를 자주 마련해 5G의 가치를 충분히 인식시키면 성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2019/04/02)

“4G 도입 때는 '역사를 바꾼다'라는 강한 슬로건을 내걸었으나 지금은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법을 고민하고 있다. 고객의 생활을 파고드는 서비스를 잘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슬로건을 선보였다. (2018/12/19)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소매 위주 유통으로 LG텔레콤의 체력이 부쩍 강해졌다. 소매유통의 특성상 가입자가 급격하게 상승하기는 어렵지만 꾸준히 안정적으로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고품질의 고객만족 서비스와 지속적 성장으로 고객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LG텔레콤이 되는 것이 목표다.” (2006/06/26)

2022년 보수 22억 87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13억 9천만 원, 상여 8억 96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이다.

2023년 6월 30일 기준 LG유플러스 주식 4만 5800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3년 8월 17일 종가 기준으로 4억 6899만 원 규모다.

출처 : businesspost 'who is 김영섭' 기사 내용 中


황현 대표이사는 20여 년 동안 통신사업 영업전략을 담당해 '영업 전문가'라고 하는데요.

LG유플러스 내부 출신으로 첫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20년도 통신 분야 사업을 이끌어 2021년도에 대표이사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기사 내용에서 한 가지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취임 이후 LG유플러스의 주가는 줄곧 하향세라고 합니다.

현재 주가를 보니 9,900원대로 떨어졌더라고요..

기존 사업 유지와 신사업 확대를 통한 순이익 증가로 배당이 늘어나면 주가가 오르지 않을까요?

그런데 기사 내용에는 항상 좋은 말밖에 없는데요.

여기서 찾아야 하는 부분은 자주 사용하는 단어는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서 '경영인의 생각'을 엿볼 수 있지 않을까요? '고객 경험', '차별화', 'B2B'


현장경영' 2만 5000km 뛴 황현식 LG U+ 대표... 올해 첫 행보는?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올해 첫 현장 행보로 네트워크 설비 점검에 나섰다. 품질·안전·보안 기본기 강화를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취지다.

현장 직원들이 느끼는 어려움과 고객 경험 관점에서의 개선사항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셋톱박스 이상 시 A/S 기사 방문 없이도 고객이 신속하게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기기에 QR코드를 붙여 동영상을 제공했으면 한다" 등의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황현식 대표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난해 상반기에만 60건의 개선점을 직접 경영활동에 반영했다. 고객들이 음원 서비스 이용 시 통신사 제휴 혜택이 자동 적용되도록 한 점이 대표적이다.

고객센터, 영업 매장 등을 방문하며 고객점접 채널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여름 휴가철 앞두고는 공항 로밍센터, 장마 기간 무렵에는 네트워크 조직과 소통 시간을 갖는 등 시즌에 맞춰 현장 방문을 진행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올해도 고객점접 채널을 중심으로 약 40회에 달하는 현장 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출처 : 아이뉴스24 기사 내용 中


대기업 뛰어든 전기차 충전기 사업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월 LG헬로비전의 전기차 충전사업을 인수해 LG 헬로비전의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LG유플러스와 합친 것으로 반영하면 누적 보급량은 1589기→5633기로 나타난다.

출처 : 에너지경제 기사 내용 中


값싼 IoT만 공격적 확장? LG유플러스 가입 회선 2위 ‘빛과 그림자’

LG유플러스가 IoT(사물인터넷) 회선을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세 달 연속 이동통신 가입 회선 수 기준 2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이 낮은 저가 회선 공략이라는 점에서 사업 효율성을 두고 아쉬운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지난해 LGU+는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약 200만 회선 규모의 원격관제 구축 계약을 따냈다. LGU+의 원격관제 회선 수는 통신 3사 중 가장 많다.

같은 기간 LGU+의 차량관제는 24만 5477개에서 31만 4609개로 28.16%, 무선 결제는 44만 6584개에서 53만 34개로 18.68%, 기타 회선은 8851개에서 2만 4215개로 173.58% 늘었다.

증권사 연구원은 “가입자를 많이 확보해놓으면 향후 여러 가지 파생되는 IoT 서비스 가입자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용희 동국대 영상대학원 교수는 “저가의 IoT 회선이라 하더라도 영업 경험이 누적되는 것”이라며 “IoT 시장은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전망된다. B2B 사업 면에서 (회선을 늘리는 게) 유리할 수 있다"라고 했다.

출처 : 일요신문 기사 내용 中




대표이사와 임원들과의 봉급 차이는 얼마일까?


※ DART '22년 사업보고서'


임원들의 평균 연봉은 '1~4억 원 정도' 됩니다.

대표이사의 연봉은 '14억 원 정도' 되는데요.

상여금은 연봉의 0% ~ 150% 수준 내에서 추가 지급하고,

근속 기간에 따라 퇴직금까지 하면 전체적으로 보수총액이 높아보이네요.ㅎㅎ



주주 현황(대주주, 공시된 주주)는 어떠할까?


※ DART '23년 3분기보고서'


주주 현황

구성 비율

(최대주주) LG

37.66%

(특수관계인) 황현식

0.01%

국민연금공단

6.35%

Kopernik Global Investors

5.10%

자사주

1.55%

외국인

38.36%

개인/기관

10.97%


24년 1월 24일 날 주주 현황을 파악해 봤는데요.

최대주주는 LG

5% 이상 지분 공시한 주주는 총 2개 회사네요.

외국인 비중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는데요.

6개월 누적 거래량을 보면..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해서인지 주가가 계속 하락하더군요.

'Kopernik Global Investors' 외국계 회사가 궁금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봤는데요.



미국 헤지펀드 코페르닉 글로벌 인베스터스가 LG유플러스 3대 주주에 올랐다.

코페르닉은 작년 말부터 LG유플러스 주식을 꾸준히 매입, 지난 4일 지분율 5%를 넘겨 공시 의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 주가가 1만 원 안팎을 오가고 있어 투자 규모는 약 2200억 원으로 추정된다.

미국 헤지펀드인 코페르닉의 지분 매입 목적에 이목이 쏠린다. 코페르닉은 57억 달러(7조 4900억 원)를 운용 중인 투자자문사다. 코페르닉은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측은 "코페르닉은 지난 몇 년간 꾸준히 당사 주식을 매입한 미국의 롱펀드로, 장기적으로 주가가 오를 것으로 보고 투자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출처 : Invest chosun 기사 내용 中


다른 통신회사에는 지분을 공시한 외국계 투자회사가 없는데 긍정적인 신호일까요?


5. 30분 재무제표 분석



김대욱 저자의 '재무제표 행간을 읽어라'를 읽고 크게 반성하게 되었는데요.

재무제표에 나오는 숫자의 행간을 읽고, '나만의 흰 도화지'에 기업에 대한 그림을 그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재무제표의 본질적인 의미는 부실기업을 필터링하는 작업이지.. 재무제표로 돈을 버는 기업을 찾기는 어렵다고 하는데요.

잃지 않는 투자를 하기 위해서 재무제표를 꼭 분석해 봐야겠네요. ㅎㅎ




주식투자에 필요한 재무분석을 할 때는 손익계산서 -> 재무상태표 -> 현금흐름표 순으로 봐야 한다고 합니다.


<손익계산서>


※ 23년도 3분기보고서 / 22년도 사업보고서


통신업의 경우에는 서비스업에 해당하기 때문에(제품을 생산해서 팔지 않기 때문에)

실제 손익계산서를 보면.. 매출액이 아닌 '영업수익'으로 표시됩니다.

그리고 매출원가 / 판관비의 경우에도 '영업비용'으로 표시됩니다.



-> 매출액이 연 10% 성장하는 기업은 훌륭한 기업


-> LG유플러스의 경우에는 연 매출액이 21년 3%, 22년 0.40%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최근 기사 내용을 보면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매출액이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은데요.

얼마나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어있는냐에 따라 통신사별 연 매출액 상승 폭이 달라지겠네요.

(LG유플러스의 경우 비통신사업 : 19%)


-> 기업의 비용구조 파악하기


※ DART '22년 사업보고서'


-> 기업의 비용구조를 파악해야 앞으로 손해가 더 날 것인지?, 원재료비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될지 알 수 있는데요.

통신업의 경우에는 [종업원 급여, 감가상각비, 지급수수료, 판매수수료]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용구조를 파악할 때 고정비와 변동비를 나누어서 파악해야 하는데요.

고정비가 많은 기업인 경우에는 매출액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되어야 하고,

변동비가 많은 기업인 경우에는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이 개선됩니다.

[종업원 급여, 감가상각비, 지급수수료 등] 고정비 비중이 큰 통신업의 경우에는 매출액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되어야겠네요..

위 손익계산서를 보면 '기타 영업비용'이라고 작성되어 있습니다.

재무제표 주석에 들어가 봐도 대손상각비, 연구개발비에 대한 비용만 나오는데요.

아래 기사 내용을 보시면 콘퍼런스 콜에서 전력료 상승에 따른 비용임을 알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 5811억 원, 영업이익 254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기타 비용 증가 영향으로 10.8% 감소했다.

영업이익 부진의 이유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전력료 등 기타 비용의 상승이 유효했다.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리스크 책임자(CRO)는 “전력료가 지난해 말부터 약 세 차례 인상이 되면서 영업 비용 전년 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라며 “또 지난해 5G 네트워크 품질 향상을 위해 추가 획득한 20㎒ 주파수에 대한 무형자산 상각비가 증가한 것이 영업이익 감소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네이버 포스트 '블로터' 내용 中



-> 유/무형자산 변동 내역 확인하기


※ DART '22년 사업보고서'


-> 유/무형자산의 변동 내역을 확인하는 이유는 '감가상각비' 때문인데요.

자산을 취득하고 난 뒤에는.. 취득원가를 바탕으로 매년 나누어 감가상각을 하게 됩니다.

감가상각비는 손익계산서의 영업비용으로 잡히는데요.

LG유플러스의 경우에는 유형자산 중 [전기통신설비]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무형자산은 [주파수 이용권]매년 1조 9천억의 감가상각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3년 3분기보고서에도 마찬가지로, 전기통신설비와 주파수이용권/소프트웨어의 감가상각비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감가하는 만큼.. 신규로 [건설중인 자산?]과 [소프트웨어 무형자산]을 취득했네요.

감가하고 다시 사고, 감가하고 다시 사는 형태네요.

*결론은 고정비가 영업비용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면?

매출액 상승 밖에 영업이익을 늘릴 방법이 없는데요.

현재 스마트폰 보급률이 100%라고 하는데.. 기존 통신사업 확장(IoT, 통신요금제), 비통신사업(IDC, 전기차 충전소)을 통해 매출액 확대할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구글 트렌트에 '볼트업' 전기차 충전소를 검색해 봤는데요. ㅎㅎ


출처 : 구글 트렌드

시간이 더 지나봐야 알 수 있겠네요..


<재무상태표>

- 자산


※ 23년도 3분기보고서 / 22년도 사업보고서


-> 매출액이 증가하면 매출채권, 재고자산도 자연스럽게 증가


LG유플러스 23년 3분기 보고서를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000억으로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매출채권은 2,500억 원, 재고자산은 1,000억 원 늘어났네요.

※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은 기업의 이익과 직결된다. 매출액과 비교하여 체크.



-> 기타..


1)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3,000억 원 정도 줄어들어 매출액 대비 6%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 다른 통신사와 비교해 보면.. 확실히 장단기 금융자산이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기업 내 여유자금이 없다고 해석할 수 있겠네요.

3) 매출액 대비 유형자산의 크기가 76%로.. 유형자산의 많은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유형자산이 많다는 것은 고정비가 많이 든다는 말인데요. 매출액 상승 밖에 영업이익을 늘릴 방법이 없겠네요.



- 부채


※ 23년도 3분기보고서 / 22년도 사업보고서


-> 매출채권이 많다 = "현금 유입이 적다" / 매입채무가 적다 = "현금유출이 많다"


갑의 위치에 있는 기업일수록 매출채권보다 매입채무가 더 많다고 하는데요.

LG유플러스의 경우에도 둘 다 비등비등하네요 ㅎㅎ


-> 차입금(+사채)을 확인하자. 특히 1년 이내 상환해야 하는 [단기차입금] 상환 계획 파악하자


※ DART '23년 3분기보고서'


차입금이 3,000억 원 줄었고, 사채가 2,000억 원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DART '23년 3분기보고서'


당기순이익에 영향을 주는 금융부채가 소액(100억)이지만 늘어남을 볼 수 있는데요.

저금리로 빌린 차입금 만기가 되어서 갚고, 중금리의 회사채 발행으로 이자비용이 늘어난 걸까요?

그래서 23~24년도 회사채 발행 금리를 알아봤는데요.

4%대로 높아졌다가 최근 발행한 회사채 금리가 3.8%로 낮아졌더라고요 ㅎㅎ





부채는 규모만 아니라, '이자발생여부''장단기 차입금 부채 규모'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이자 발생하지 않는 부채(매입채무, 선수금, 충당부채), 이자가 발생하는 부채(장단기 차입금/사채) 규모를 나누고

단기 부채(단기차입금/사채, 매입채무), 장기 부채(장기차입금/사채)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1년 이내 갚아야 하는 사채는 1조 6천억 원인데요.

유동자산의 현금성 자산이 3천억 원밖에 없으니까.. 차환하지 않을까요? ㅎㅎ



- 자본


※ 23년도 3분기보고서 / 22년도 사업보고서


-> 우량 기업의 경우 자본금/자본 잉여금 변동이 없다.


자본금 / 자본 잉여금의 변동은 없는데요. 이익잉여금은 순이익에서 주주에게 배당하고 남은 금액의 합계입니다.

이익잉여금은 현금이 아니라.. 자금조달 방법 중 하나로, 매출채권 / 재고자산 / 유형자산 등 골고루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금흐름표>


※ 23년도 3분기보고서 / 22년도 사업보고서


->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라고 좋아할 것이 아니라, 영업활동 세부내역을 확인하기


기업이 돈을 벌어 영업활동 현금흐름에 실제로 현금이 들어올 수도 있고..

매출채권, 매입채무, 감가상각비의 증감에 따라 왜곡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ㅎㅎ

'조정'이라는 계정과목이 나오는데요.

실제 현금이 유출 또는 유입되었는지? 손익계산서와 비교하면서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조정'해 줍니다.

조정 작업을 통해 당기순이익과는 다르게, 실제 영업활동으로 쌓인 현금 규모가 파악이 가능한데요.





현금흐름 조정 내역에서 봐야 할 내용은 위 6가지(매출채권~이자 지급)입니다.




※ 23년도 3분기보고서(녹색) / 22년도 사업보고서(파란색)


요약한 내용을 보면.. 매출채권이 증가하면 기업 내 현금흐름이 줄어들고..

매입채무가 증가하면 기업 내 현금흐름이 증가하네요. ㅎㅎ



->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당기순이익보다 크거나, 최소한 비슷한 수준인지 확인하기



정상적인 기업은 당기순이익보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의 규모가 크거나, 비슷하다고 하는데요.

부실기업의 경우에는 매출채권이 증가하거나, 매입채무가 줄어들고, 재고자산이 쌓이기 시작하면서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 되기 때문입니다. 수년간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순이익보다 낮다면 부실기업이 되겠네요..

※ 결론은 영업(+), 투자(-), 재무(-)이네요.

영업으로 벌어들은 돈으로 금융자산과 유/무형 자산을 취득하고, 재무활동을 통해 기존 차입금을 차환하는 이상적인 현금흐름이네요.

기업의 운전자본과 차입금으로 충분히 투자자산을 매입하고, 자본금의 변동이 없는 우량 기업입니다.


매출 늘어도 설비투자는 안 늘려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과 KT는 올해 1~3분기 설비투자(CAPEX)를 지난해보다 축소한 것으로 파악했다.

LTE(4세대 이동통신) 대비 20배 빠른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5G 주파수인 28기가 헤르츠(㎓) 대역을 포기하면서 관련 투자를 중단한 영향이 크다.

SK텔레콤과 KT는 신규 투자 대신 기존 설비에 대한 유지 보수에만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조선비즈 기사 내용 中


항상 통신업은 4분기에 신규 설비투자를 대규모로 진행한다고 들었는데요.

아직 3분기 보고서가 최신이라.. 23년 사업보고서는 이전처럼 설비투자 규모가 클지 궁금하네요. :)




* 기업의 비용구조를 파악하면 이익 시점을 가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