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업종별 순환매가 이루어지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그간 연초 랠리에서 소외됐던 전통 산업과 중소형주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대형 기술주 그룹인 나스닥100 지수는 보합권에 마감한 반면 중소형 지수인 러셀200은 2.01%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상승장에서는 보통 전체적인 상승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종목별 키 맞추기를 통한 상승장 진입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1.6bp 하락한 4.11%, 미국 국채 2년물은 0.8bp 상승한 4.39%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06% 상승하여 103.36pt에 마감했습니다. WTI 유가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유류 창고를 공격했다는 소식에 2.42% 상승한 배럴당 75.19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22%, 다우 지수는 0.36%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32% 상승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25% 상승했습니다. 애플이 +1.22% 상승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0.54%, 아마존은 -0.36% 하락했습니다. 메타는 -0.44%, 알파벳은 -0.27%, 테슬라는 -1.6%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미 증시 훈풍에 힘입어 그나마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반도체와 2차전지 등 모든 산업에서 한국이 피해를 입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코스피 +0.58%, 코스닥 +0.63%를 기록중입니다. 중국이 희토류 영구자석 기술 수출금지에 나선다는 소식에 희토류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리 하락으로 FVPL 금융자산 평가손익 개선 기대감이 높아져 생명보험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페라이트, 해운, 웹툰,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광고, 의료AI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희토류 관련주, 생명보험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희토류 관련주

-전일 중국이 희토류 추출과 분리 기술 수출 금지에 이어 영구자석 제조 기술도 수출 금지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세계 희토류 공급의 7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중국이 점차 희토류 수출금지 범위를 확대하자 글로벌 희토류 밸류체인 업스트림에서 다운스트림으로 장악력 전환을 꾀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성안, 삼화전자를 비롯한 희토류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삼화전자 종목 분석]


삼화전자는 페라이트 코어 및 MPC 코어 생산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페라이트는 산화철을 주원료로 하는 영구자석이여서 희토류의 대체재로 주목받아 희토류 관련 이슈가 있을 때마다 당사 또한 급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이슈의 지속기간이 현저하게 짧아 급등을 하더라도 빠르게 원래 가격으로 돌아가는 흐름을 나타내는 모습입니다. 금일도 상한가까지 달성했었지만 이내 윗꼬리를 달고 10%대까지 흘러내릴만큼 매수세가 굉장히 약하고 단기 이평선이 448일선을 뚫지 못하고 아래에 머물며 횡보하고 있기 때문에 상승추세로 돌려놓기 위해선 일단 5일선이 448일선 위로 올라와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Part 3.


생명보험 관련주

-SK증권은 생명보험사의 전반적인 신계약은 양호한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3Q23 중단기납 종신보험 관련 절판 이슈 기저효과로 전분기대비로는 물량 자체가 감소하겠으나 기존에 급격하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단기납 종신보험 신계약이 10년플랜 상품으로 다시 판매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 밝혔습니다.

일반적으로 보험사는 금리 상승이 긍정적이지만 IFRS17/9 도입 이후 단기적인 투자손익 관점에서 오히려 금리 하락이 이익 개선을 나타낼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IFRS17 전환과 함께 고질적인 이차역마진 부담이 완화된 상황에서 운용자산 내 높아진 FVPL 금융자산 비중으로 평가손익 영향이 높아졌기 때문이라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동양생명, 한화생명을 비롯한 생명보험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한화생명 종목 분석]


한화생명은 한화그룹의 생명보험사로 한화자산운용, 한화손해사정, 한화라이프랩, 한화손해보험 등을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3분기 금리 상승 및 자산 가치 하락에 따라 일반계정 FVPL 자산에서 약 1,700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 3분기 영업이익이 40.8%, 순이익이 39.1% 감소하는 악영향을 미치기도 했습니다. 본문 내용대로 자산가치 상승으로 인해 실질적인 실적 개선세가 확실시 되고있기에 충분히 우상향을 이어갈만한 근거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