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카야의 신이라 불리는 우노 타케시가 말하는 장사의 기본은 '정성'을 들이는 것, '마음을 담은 술'을 내놓는 것이다.

그는 당당히 이야기 한다. 마트에서 싸게 살 수 있는 과일을 갈아서 내놓는 것만으로도 비싸게 팔 수 있는게 요식업이며 가장 쉽게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이다.

그는 자신들 같은 이자카야는 요리실력이 뛰어나지 않아도 할 수 있고 중요한 것은 손님을 즐겁게 하는 것이라며 '접객'을 매우 강조한다.

비가 오는 날이면 싼 마트에서 1회용 우산을 사서 드린다거나 따뜻한 차나 타월 등을 웃으며 제공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항상 강조하는 것은 손님과 가벼운 대화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접객을 통해 손님과 가벼운 대화를 하고 이름을 외워 불러주며 그들을 자신의 팬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원하는 걸 생각하고 이미지화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어.

상상해보지 않은 다이아몬드는 절대 내것이 될 수 없다고."

'팔기' 위해 떠오른 생각은 전부 다 해보는 거야. 들어맞든 실패했든 간에 그게 가게의 저력이 되어가는 거야.

1.유행을 쫒지 말고 스스로 즐길 수 있는 가게를 만들어라.

가게를 만들 때는 '어떤 가게를 해야 잘 될까' 만 생각하지 말고, '어떤 가게를 해야 내가 진심으로 즐거울 수 있을까'를 생각해라

2.개업자금. '즐기는 마음'을 부릴 여유는 남기고 투자해라

사다리 위해서 까치발로 서 있는 상상을 해봤어? 정말 위험하잖아. 난 무리해서 15평짜리 가게를 얻는다는 게 그것과 비슷한 식인 것 같다고 생각해

가게에다 '즐기는 마음'을 부릴 여유가 없어질 만큼 무리한 투자를 해선 안돼. 이것이 우리가 장사에 성공하는 비결이라고 생각해.

3.점장에게 실무 노하우는 필요없다.

나는 점장을 결정할 때 경영 노하우가 있다거나 요리 기술이 뛰어나다거나 뭐 그런건 중요하게 보지 않아. 단순히 '점장이 되고 싶습니다!'하고 손든 애부터 고르곤 하지.

4.대기업과 다른 자영업자만의 이기는 방법

소소한 아이디어, 다른 가게에는 없는 자기 가게만의 '1등 전략'을 찾고 늘려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 그것이 주용한 거야. 사소한 1등이 쌓이고 쌓여서 손님을 붙들고 번영으로 이끌어 줄 것니까.

5.이웃에서 물건 사기가 성공을 향한 첫걸음이다.

경영이 안정되어서도, 불황에 원가를 줄이기 위해서도 관계를 맺은 회사를 바꾸지 않아. 조금 더 싼 물건을 사는 것보다 오랫동안 쌓아온 인간관계를 지키는 쪽이 훨씬 더 소중한 자산을 남기는 거라고 생각해

6.좋은 접객 하나만으로 손님이 '횡재'했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

손님이 가격으로 횡재한 것처럼 느끼도록 하려면 단순히 메뉴 가격을 낮추어야 한다. 그런 생각은 틀렸어. 손님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대화를 주고 받으면서 손님에게 득이 되는 서비스를 하는 것. 이 편이 훨씬 더 손님의 마음을 사로잡는 효과가 있어.

7.장사에는 운이 필요하지만 그 운은 스스로 끌어당기는 거야. 어떤 때든 가게를 찾아준 사람을 어떻게 즐겁게 해줄수 있을까. 그걸 생각하는 것. 그게 바로 운을 끌어당기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팔리지 않는게 아니라 팔려고 하지 않는 것. 어떻게든 팔 수 있도록 머리를 쥐어 짜내야 함.

뭔가 읽다보면 피터 린치 책 같다. 개인 투자자가 더 우세한 영역이 있다는 말처럼, 작은 가게여서 거대 프랜차이즈가 아니라서 유리한 부분이 분명히 있다는 것. 내가 유리한 부분이 어디인지 알고 실행해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