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금요일 미국증시는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S&P500은 2022년 1월 경신한 최고치를 다시금 넘어섰고 NASDAQ100과 DOW 지수도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시간 대학교 소비자심리지수는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연착률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전월대비 9.1pt 급등한 78.8을 기록해 2021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고 한달 상승 폭 기준으로는 18년여 만에 가장 크게 증가했습니다. 소비자들의 1년 예상 인플레이션은 전월대비 0.2%p 하락한 2.9%로, 예상치 3.1%를 하회했으며 2020년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경기는 좋고 물가가 잡혀가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기대해보는 관점이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1bp 상승한 4.15%, 미국 국채 2년물은 5bp 상승한 4.39%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24% 하락하여 103.29pt에 마감했습니다. WTI 유가는 -0.90% 하락한 배럴당 73.41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23%, 다우 지수는 1.05%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70% 상승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02% 상승했습니다. 애플 +1.55%, 마이크로소프트 +1.22%, 아마존 +1.20%를 기록했으며 메타가 +1.95%, 알파벳이 +2.02%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는 +0.15%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업종별 수급 차이가 확연해지며 보합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오후 12시 기준으로 코스피 +0.10%, 코스닥 -0.17%를 기록중입니다. 미국의 이론 물리학자가 LK-99는 초전도체라고 주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초전도체 관련주가 올랐고 바이오시밀러의 침투율 증가 전망에 바이오시밀러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CXL, HBM(고대역폭메모리),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장비, 바이오인식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초전도체 관련주, 바이오시밀러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초전도체 관련주
-미국에서 "LK-99는 초전도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전일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의 이론 물리학자인 '시네아드 그리핀' 박사는 퀀텀에너지연구소가 개발한 'LK-99'를 언급하며 "거의 미친 사람처럼 들리지만 나는 초전도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핀 박사가 속한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는 퀀텀에너지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LK-99 박막화 샘플을 연구 중인 한국에너지공대와 협업 중인 연구소로 알려져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신성델타테크, 파워로직스를 비롯한 초전도체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파워로직스 종목 분석]
파워로직스는 휴대폰 등의 2차전지용 보호회로, 노트북/PDA 등의 배터리 보호회로인 스마트모듈, 카메라 모듈, 배터리 관리시스템, 배터리 팩 등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초기 투자자인 L&S벤처캐피탈 지분을 일부 소유해 초전도체 관련주로 엮인 상황입니다. 지난해 8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한국초전도저온학회, 서울대 복합물질상태연구단, 한양대 고압연구소 등 대다수의 연구팀들이 LK-99에 초전도성이 없다고 결론을 내려 이슈가 부각되기 전의 가격으로 돌아갔지만 최근 다시 한박자 늦게 언급을 하고있는 사람들의 발언에 기대감이 모여 상승한 모습입니다. 이미 아닌 것으로 확정난 사안에 업무협약을 맺은 관련자가 단순히 언급했다는 이유로 상승한 부분이 미묘하긴 하지만 저점과 고점을 높여가는 상한가 두번으로 추세를 상승세로 돌려놨기에 단기 상승은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됩니다.
Part 3.
바이오시밀러 관련주
-DS투자증권은 2024년이 바이오시밀러 2nd wave 출범의 해가 될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셀트리온은 23년 휴미라bs의 부진으로 10월 헬스케어 합병 모멘텀 이전까지 시장에서 소외된 대표적인 대형주였지만, 휴미라 시밀러는 24년부터 공급의 수직계열화로 인해 오리지널 휴미라가 선호의약품에서 제외됨에 따라 시밀러 침투율이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2nd wave의 쌍두마차 스텔라라bs, 아일리아bs는 각 24년, 25년 출시되어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종근당, 셀트리온을 비롯한 바이오시밀러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셀트리온 종목 분석]
셀트리온은 생명공학기술 및 동물세포대량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 등 각종 단백질 치료제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사업부문은 바이오시밀러, 항체 신약개발, 단백질 의약품 위탁생산사업, 화학합성의약품사업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올해 금리인하로 인한 매크로 환경이 개선될 전망인 가운데, 셀트리온의 파이프라인 개수도 약 1.5배 증가할 예정이여서 긍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출시가 임박한 스텔라라bs, 아일리아bs 2종의 가치를 추가하면 현재 셀트리온은 약 50조 원의 기업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을 통한 지배구조 효율화도 이루어졌기 때문에 448일선 부근까지 조정받은 지금 가격은 꽤 매력적인 상태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