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국내증시는 결국 코스피 2,500선까지 무너지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대만 선거 이후 중국과의 관계 악화 우려, 북한의 도발, 한국 경제 악화 등 여러가지 리스크가 커진 점이 원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1.12%, 코스닥은 -0.57%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2원 상승한 1,334.5원에 마감했습니다.

매매동향을 보면 원화 가치가 지속적으로 내려가면서 외국인 투자자가 모든 시장을 순매도했고 기관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만 순매도 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엘앤에프, 네이버, 셀트리온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고 기관 투자자는 엘앤에프, 에코프로머티, 삼성바이오로직스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습니다.

섹터별로 보면 화장품 중저가사들 중심의 실적 호조 전망에 화장품 관련주가 오름세를 보였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투명 OLED 디스플레이 경쟁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LED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이외에도 로봇, 통신장비, 수산, mRNA 등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화장품 관련주, LED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화장품 관련주

-신한투자증권은 중저가 인디뷰티 브랜드사, ODM사들의 실적 눈높이는 또 한번 상향 조정이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중저가 브랜드사들의 경우 내국인, 외국 관광객 수요가 더해지면서 국내 H&B채널 중심으로 실적 강세가 이어지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CJ올리브영에 입점된 중저가/인디 브랜드사들의 매출이 급성장 추세이며 업레버리지 효과도 극대화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중저가/인디 브랜드들의 해외 수출 매출 성장도 꾸준해 미국과 일본 내 전체 화장품 수출에서 한국산 화장품 수출 비중 비율이 지속 증가세인 부분을 근거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코스맥스, 본느를 비롯한 화장품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본느 종목 분석]


본느는 OEM 및 ODM 사업과 자체 BRAND를 통한 화장품 제조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미국 및 아시아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stila, Lorac, Peter Thomasroth, Pixi, EIG)를 대상으로 상품개발부터 완제품의 생산, 납품까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로 터치인솔(색조화장), 메디솔(스킨케어), 컬러버킷(색조화장), 스테이지큐(색조화장), 미라클아일랜드(스킨케어)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중심의 매출 성장으로 2024년 매출액 1,105억원(+46.6% YoY)과 영업이익 125억원(+93.5% YoY)이 전망되고 있고 448일선 지지 후 안정적으로 구름대 위로 다시 올라서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우상향을 이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Part 3.


LED 관련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미래형 기술인 '투명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CES 2024에서 투명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전시했으며, LG전자는 투명 OLED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선보였고 올해 하반기 상용화에 나설 전망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시장에 대해서는 아직 수요·공급 등 다양한 난관이 예상되지만 본격적인 기술 경쟁이 시작되면 투명 디스플레이 시대가 열릴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케이엠더블유, 빛샘전자를 비롯한 LED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빛샘전자 종목 분석]


빛샘전자는 LED 소자 및 디스플레이 연관사업, 광통신 선로부품사업, 고속철도차량 부품유지 보수사업과 초고속정보통신망 관련사업 및 시스템통합 사업, 송수신안테나 및 HFC망 전송기기의 제조 및 판매, 위성방송 수신기기, 정보통신기기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LED 사업과 통신장비 사업을 병행하고 있어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6G 테마에도 엮여 상한가를 달성한 뒤 급등세를 이어가는 상황입니다. 모든 이평선이 448일선 위로 올라오려는 흐름과 볼린저밴드 상단을 지속 돌파하며 5일선 위를 유지해주고 있기 때문에 5일선 아래로 무너지지만 않는다면 상승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