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반화 본능
사람은 끊임 없이 범주화 하고 일반화 하려는 성향이 있다. 우리 사고가 제 기능을 하려면 범주화는 필수다. 범주화는 생각의 틀을 잡는 작업이다.
일반화 본능은 우리에게 필요하고 유용하지만,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왜곡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인정한 문제있는 일반화를 고정관념이라 한다.
간극 본능은 세상을 '우리'와 '저들'로 나누고, 일반화 본능은 우리가 저들을 다 똑같은 사람으로 생각하게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많은 문화적 차이가 알고보면 소득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 가부장제 등
팩트풀니스(사실충실성)은 지금 저 설명은 범주를 이용한다는 것을 알아보는 것이고
일반화 본능을 억제하려면 내 범주에 의문을 제기하라
*집단 '내' 차이점을 찾아보라
*집단 '간' 유사점을 찾아보라
*집단 '간' 차이점을 찾아보라
*'다수'에 주의하라
*생생한 사례에 주의하라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라고 생각하라
7.운명 본능
운명 본능은 타고난 특성이 사람,국가,종교,문화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생각이다.
내가 속한 집단의 운명을 지지하는 태도는 결코 바뀌지 말아야 할 목표를 중심으로 그 집단을 결속하고, 어쩌면 다른 집단에 비해 우월감도 느끼게 할 수 있으리라고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중국,방글라데시,베트남도 심각한 기근과 무력 충돌에 시달리던 때는 구제 불능처럼 보였다. 35년전 인도는 오늘날의 모잠비크 수준이었다. 인도처럼 모잠비크도 30년 안에 2단계 수준으로 올라가고, 신뢰할 만한 무역 상대국이 될 가능성은 충분한다.
오늘날의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에서 나타나는 마초적 가치는 아시아의 가치도, 아프리카의 가치도 아니며 이슬람의 가치도 아니고 동양의 가치도 아니다. 스웨덴에서 60년전에나 볼 수 있었던 가부장적 가치이며, 스웨덴에서 그랬듯 사회와 경제가 발전하면서 사라질 가치다. 불변의 가치가 결코 아니다.
팩트풀니스(사실충실성)은 많은 것이 변화가 느린 탓에 늘 똑같이 보일 수 있다는 걸 알아보는 것이고, 비록 사소하고 느린변화라도 조금씩 쌓이면 큰 변화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8.단일 관점 본능
우리는 단순한 생각에 크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그 통찰력의 순간을 즐기고, 무언가를 정말로 이해한다거나 안다는 느낌을 즐긴다.
예를 들어 자유 시장이라는 단순하고 멋진 개념은 모든 문제가 정부 개입이라는 단 하나의 원인에서 비롯하니 언제나 정부 개입에 반대해야 하며,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세금을 줄이고 규제를 폐지해 시장의 힘을 자유롭게 풀어주는 것이니 언제나 그와 같은 해결책을 지지해야 한다는 지극히 단순한 생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런가 하면 평등이라는 단순하고 멋진 개념은 모든 문제가 불평등에서 초래되니 불평등에 늘 반대해야 하고,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자원 재분배에 있으니 항상 자원 재분배를 지지해야 한다는 지극히 단순한 생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 분야에서 남다른 전문성을 갖춘 사람도 우리가 만든 사실문제에서는 다른 사람보다 별로 나을게 없다.
전 세계에서 모인 292명의 젊고 용감한 페미니스트들이 스톡홀름을 여행하면서 여성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힘을 모았다. 그런데 30세 여성이 학교를 다닌 기간이 30세 남성보다 평균 1년 적을 뿐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중 고작 8%에 불과했다.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모잠비크 총리를 지낸 파스코알 모쿰비는 내게 모잠비크가 위대한 경제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나도 그런 수치를 보긴 하는데, 그게 그다지 정확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해마다 전통 행진을 하는 모습을 보는 습관이 생겼죠. 그래서 자세히 살펴보죠 맨발인지, 안 좋은 신발인지, 좋은 신발을 신었는지"
현명한 총리라면 수치를 보되 거기에 매몰되지 않는다. 그리고 물론 대단히 가치 있고 중요한 인간의 발전 중에는 절대 수치로 측정할 수 없는 것도 있다.
팩트풀니스(사실충실성)은 단일 관점이 상상력을 제한할 수 있다는 걸 알아보는 것이고 단일 관점 본능을 억제하려면 망치가 아니라 연장통을 준비하라
*생각을 점검하라 - 내가 좋아하는 생각이 얼마나 우수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만 수집하지 마라.
*제한된 전문성
*망치와 못
*수치를 보되, 수치만 봐서는 안된다.
*단순한 생각과 단순한 해결책을 조심하라
9.비난 본능
비난 본능을 개인이나 특정 집단의 중요성을 과장한다. 잘못한 쪽을 찾아내려는 이 본능은 진실을 찾아내는 능력, 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이해하려는 능력을 방해한다. 비난 대상에 집착하느라 정말 주목해야 할 곳에 주목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항공기가 추락했을 때 잠깐 졸았던 기장만 탓하면 안된다.
세계를 정말로 바꾸고 싶다면 세계를 이해해야지 비난 본능에 좌우되서는 안된다.
거대 제약회사에서 말라리아,수면병등 가난한 사람들이 잘걸리는 질병에 대해 연구하지 않는다 -> 일하는 사람 -> 사장 -> 이사진 -> 주주 -> 부자들 -> 은퇴 기금 -> 할아버지/할머니
2015년 난민을 태운 고무보트가 유럽으로 가려다 익사했다. -> 누굴 비난해야 하나? -> 턈욕스러운 밀입국 알선자들 -> 왜 난민은 비행기나 여객선이 아니라 고무보트를 타지 않았는가?(고무보트 한지리에 1000유로)-> 유럽연합의 불법이민에 대처하는 규정 때문 -> 현실적으로 비자 없는 사람은 절대 탑승시키지 않는다.
우리는 비난할 사람을 찾는 본능을 있지만, 거울을 들여다보려고는 하지 않는다. 똑똑하고 자상한 사람도 난민 익사 사고는 우리의 이민 정책에 책임이 있다는 죄책감을 유발하는 끔찍한 결론을 내놓지는 못한다.
희생양을 찾으려는 본능은 인간 본성의 핵심이어서, 그 피부병을 스웨덴 사람이 스웨덴 질병이라 부른다거나 러시아 사람이 러시아 질병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인간이 원래 그렇다. 우리에겐 비난할 사람이 필요하고 어떤 외국인 한 명이 그 병을 옮겼다면, 그 외국인이 속한 나라를 주저없이 통째로 비난하곤 한다. 자세한 조사따위는 필요하지 않다.
팩트풀니스(사실충실성)은 지금 희생양이 이용되고 있다는 걸 알아보는 것이고 비난 본능을 억제하려면 희생양을 찾으려는 생각을 버려라
*악당을 찾지 말고 원인을 찾아라
*영웅을 찾지 말고 시스템을 찾아라
10.다급함 본능
다급함 본능은 위험이 임박했다고 느낄 때 즉각 행동하고 싶게 만든다. 아주 먼 과거에는 이 본능이 인간에게 이롭게 작용했을 것이다. 이 본능은 스트레스를 주고, 다른 본능을 확대해 억제하기 힘들게 만들고, 분석적 사고를 막고, 너무 빨리 결심하도록 유혹하고, 충분한 고민을 거치지 않은 극적인 행동을 부추긴다.
팩트풀니스(사실충실성)은 지금 그 결정이 다급하게 느껴진다는 걸 알아보는 것이고, 다급하게 결정해야 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심호흡을 하라
*데이터를 고집하라
*점쟁이를 조심하라
*극적 조치를 경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