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부동산 시장은 고금리, 대출 규제,

인플레이션 등 대내외 악재로 인해

침체가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매 시장은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고금리와 대출 규제로 인해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채무자들이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경매로 넘어가는 주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지지옥션에 따르면 2023년 11월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829건으로

1월(1,736건)보다 약 61.3% 증가했습니다.


서울은 11월 경매 진행 건수가

281건으로 1월(125건)보다

2배 이상 늘어났구요.


경매 물건이 증가하면서 수요자들은

매매 시장보다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낙찰받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지난해 11월 경매가 진행된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한강센트레빌2차' 전용면적 84㎡는

12억7,323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습니다.

최초 감정가 16억9,000만원에서

2회 유찰된 뒤 낙찰됐는데 매매 시장에서

동일 면적의 최근 실거래가는

14억4,300만원이었구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완화로 재건축 단지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매는 재건축 단지 투자에 유리한

투자처가 될 수 있는데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재건축 단지는

일반 매매 방식으로는 매수하기 어렵습니다.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 하고 실거주 의무도

있어 갭투자가 불가능한데요.

그러나 경매로 낙찰받은 경우엔

토지거래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기존 주택 처분 의무도

실거주 의무도 없는 것이죠.


경매 시장은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처이지만 투자 전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우선 권리 분석을 철저히 해야 하는데요.

경매 물건에는 임차인, 채권자 등

다양한 권리자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추후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구요.

또한 명도에 대비해야 합니다.

경매 물건의 경우 임차인이 거주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차인을 명도하지 못하면

투자금 회수가 어려워질 수 있구요.

또한 경매 입찰은 2주 만에 잔금을

납부해야 하는 등 자금 계획을

철저하게 세워야 합니다.


2024년 부동산 시장은 침체가 예상되지만

경매 시장은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투자 전에 신중한 검토와

준비가 필요하구요.

권리 분석, 명도, 자금 계획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