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택스


밤새 비트코인이 44K까지 상승하면서 미국 증시와는 다른 분위기를 보여줬습니다. 미국 증시는 그간의 상승에 대해 쉬어가기를 하는 모습인데 비트코인은 오히려 재상승을 만들어낸 겁니다.


이렇게 된데에는 스택스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스택스가 27%가 급등한 것인데 스택스는 비트코인의 레이어2로 주목받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비트코인 상승의 근거가 ETF뿐이 아니라는 사실이 다시한번 증명되었다 할 수 있겠습니다.


2. 팀 드레이퍼


스택스는 전설적인 벤처 투자자 팀 드레이퍼의 발언으로 상승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투자해온 대부분은 중요한 앱을 비트코인으로 옮기는 것이라며, 결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그랬던 것처럼 스택스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비트코인이라는 레이어1이 기본적으로 흘러가는 상황에서 레이어2를 통해 실제 생태계가 만들어진다는 겁니다. 이때 레이어2가 바로 스택스 같은 프로젝트들입니다. 사실 2021년 11월 비트코인의 탭루트 업그레이드로 이런 일들이 가능해진 겁니다


3. 레이어1?


레이어1은 통상 이더리움으로 대표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업그레이드로 스마트컨트랙트를 일부 구현할 수 있게 되면서 이제는 비트코인 생태계라는 말을 제대로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사실 비트코인은 말 그대로 P2P로 사이버 머니를 보내는 것 외에는 다른 기능이 없습니다. 그래서 비트코인 백서를 들여다봐도 대단한 것이 있을 것 같지만 우리가 아는 그 내용이 들어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2023년 비트코인 오디널스의 출현으로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4. 새로운 경험


BRC-20로 인해 사람들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NFT를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물론 그로인해 블록생성이 멈추고 과도한 트래픽이 발생하면서 비트코인 수수료가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문제가 있지만 잃는 것보다는 얻는 게 많았습니다.


일단 비트코인이 새로운 시대의 인터넷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고, 채굴자들이 비트코인 채굴 이후에 어떤 수익으로 네트워크를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 경험하게 된 겁니다. 이로써 레이어2에 대한 기대감은 더더욱 높아지게 됐습니다


5. 물가


팬데믹 이후 물가 폭등으로 세계 어느 나라든 살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생활물가가 올랐고, 수입은 줄었습니다. 수입이 그대로여도 물가 상승으로 상대적 부가 줄었습니다. 사람들은 자국 화폐가 아닌 비트코인을 더 신뢰할 수 있게 됐습니다.


비트코인은 이제 가치저장의 수단이자 화폐이며 인터넷 같은 네트워크가 되었습니다. 곧 현물 ETF를 통해 기관의 투자자산이 될 겁니다. 이 모든 일이 지금 우리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실입니다. 플랜비는 묻습니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경우 우리의 지금 비트코인은 충분한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