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마국증시는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금리선물시장은 3월에 금리인하가 단행될 확률을 연말만 하더라도 100% 수준으로 반영했었지만 현재는 76%까지 내려왔습니다. 이날 발표된 12월 FOMC 의사록에서 조기 금리인하 기조가 확인되지 않은게 불안감을 더욱 키웠습니다. 연준위원들은 물가 하락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제약적인 금리 수준을 유지하는데 동의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나마 올해 금리인하가 가능할 수 있다고 언급한 부분이 긍정적이였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1.0bp 하락한 3.92%, 미국 국채 2년물은 1.1bp 상승한 4.33%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27% 상승하여 102.48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3.3% 상승한 배럴당 72.70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80%, 다우 지수는 0.76%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18%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03% 하락했습니다. 애플 -0.75%, 마이크로소프트 -0.07%, 아마존 -0.97%를 기록했으며 메타가 -0.53%, 테슬라가 -4.01% 하락했습니다. 반면 알파벳은 +0.54%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안정되어가던 금융시장이 다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코스피 지수 2,600선 아래로 내려온 상황입니다. 오후 12시 기준으로 코스피 -0.75%, 코스닥 -0.95%를 기록중입니다. 이란에서 폭발테러가 발생해 유가 관련주가 오르고 있고 올해 호실적 전망에 여행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LPG, 해운, 도시가스, 자원개발, 건설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유가 관련주, 여행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유가 관련주
-지난밤 국제유가는 이란 폭격·리비아 유전 폐쇄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이란 수도 테헤란 남동쪽으로 820km 가량 떨어진 케르만 지역에서 열린 이란 혁명수비대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4주기 추모식에서 의문의 폭발로 최소 103명이 사망하고 188명이 부상당했기 때문입니다. 이란이 사태의 배후로 이스라엘에 무게를 두고 대응을 예고하면서 가자지구 전쟁이 확전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리비아의 최대 유전인 엘 사라라 유전이 시위대 영향으로 폐쇄됐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GS, 에스오일과 같은 유가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에스오일 종목 분석]
에스오일은 정유 뿐 아니라 석유화학 및 윤활기유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OPEC+의 감산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 비상장 셰일업체들의 증산 영향으로 인해 유가는 지속적으로 하락, 당사의 주가 또한 역배열 상태로 횡보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유가는 지정학적 우려가 전혀 반영되어있지 않다는 월가의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중동에서의 동시다발적 사건이 터져 상방 압력이 높은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이 있지만 이란이 실제로 보복에 나설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어 향후 정세를 살펴봐야할듯 싶습니다.
Part 3.
여행 관련주
-하나증권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여행기업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두 회사의 전분기대비 송객 수 성장률은 25%로, 올해 1월 강력한 회복에 힘입어 1분기에는 30% 수준의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두 회사의 평균판매단가가 100만원 대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 판단했습니다. 또한 여행경험이 쌓이면서 관광지만 방문하거나 쇼핑옵션이 포함된 가장 싼 상품의 비중이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있다며, 평균판매단가 상승에도 고객만족도는 오히려 상승하고 있고 사상 최대 실적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롯데관광개발, 하나투어를 비롯한 여행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하나투어 종목 분석]
하나투어는 항공권 판매, 기획여행 알선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당사의 해외 패키지 송출객 수는 44만 명으로 2023년 전체 분기 중 최고치를 기록해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이번 1분기에도 꾸준한 수요를 나타내리란 발표가 있었습니다. 다만 지난 2분기를 기점으로 순이익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주가는 448일선 아래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만약 이번 실적발표에서 순이익이 다시 반등하는 분위기를 확인시켜준다면 우상향으로 추세전환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