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대 훈련 사진
우크라이나 군대 훈련 사진

뉴옥타임즈에서 뉴스가 하나 나왔습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휴전할 생각이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러시아가 원하는건 승리선언이라고 합니다. 자기들이 승리선언만 할 수 있다면 여기서 전쟁을 끝내도 좋다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영토를 넘겨주면서 휴전을 하기에는 손해가 너무 큽니다.

푸틴의 입장

푸틴 대통령
푸틴 대통령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휴전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전하고 있다고 뉴옥타임스에서 23일(현지시간)에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적으로는 호전적 어조로 허세를 부리고 있지만 막후 외교채널에서는 승리 선언만 가능하다면 휴접 협상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뉴옥타임스에서는 크렘린궁과 가까운 2명의 러시아 전직 고위 관료를 비롯하여 푸틴 대통령의 특사로부터 관련 메시지를 받았으며 미국 및 국제 관료를 인터뷰한 내용을 전하였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우크라이나와 휴전 협상에 관심이 있었으며, 미국과 러시아 양국 모두에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가 중간에서 푸틴의 입장을 전달하는 매개자가 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공개 석상에서는 전쟁과 관련해 호전적인 수사를 지속했던거와 달리 실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영토 일부를 확보한 것에 만족해하며 승리 선언 후 전쟁을 끝내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입장

젤렌스키 대통령
젤렌스키 대통령

이렇게 러시아에서는 휴전 협상을 할 의지를 보이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대통령인 볼리디미르 젤렌스키가 러시아가 일부 영토를 점령한 상태에서 휴전협상을 수용할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하였습니다. 또한 현재 서방국가들의 지원 의지가 줄어들고 있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주 미국을 방문하여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 지도자들을 상대로 지원을 위한 촉구하는 활동을 벌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600억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원조안을 의회에 요청하였으나 하원내 다수당인 공화당에서 이를 놓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현재 전쟁 상황

 

UN에 따르면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민간인 1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약 1만850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군인 사상자도 수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현재 우크라이나에서는 1971년 이후 처음으로 올해부터 12월 25일을 성탄절을 기념한다고 합니다. 이전까지는 매년 1월 7일에 성탄절을 기념해오던 우크라이나가 지난 7월 성탄절을 12월 25일로 바꾸는 내용의 법을 도입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이후 진행해 온 일련의 '러시아 영향력 지우기' 움직임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평화가 오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