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벽 1시
밤새 제롬 파월이 FOMC에서 비둘기로 변신했다는 이야기가 엄청나게 화제가 됐습니다. 실제로 덕분에 비트코인이 단숨에 43K를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밤새 잠을 제대로 못 주무신 분들 많았을 겁니다.
저도 새벽 1시쯤 잠에서 깼는데 아직은 FOMC 관련 소식이 나오기 전이었습니다. 그런데 트위터에 새로운 뉴스가 나왔나 찾아보다가 큰 충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다름 아닌 일론 머스크의 트윗 때문이었습니다
2. 옵티머스 2세대
테슬라에서 마침내 옵티머스 2세대를 공개한 겁니다. 이미 이전에도 옵티머스가 요가를 하는 모습을 공개하면 사람들의 기대감을 키웠었습니다. 하짐나 이번에 공개된 옵티머스는 상당한 기술의 진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례로 이전에 테슬라가 발표했던 옵티머스는 스스로 서 있지도 못해 엔지니어들의 도움을 받아 공개되었었습니다. 거의 반쯤 누운 상태였죠. 그런데 이제는 그 옵티머스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로봇이 탄생했습니다
3. 특징
사실 옵티머스가 걷는 것은 그다지 놀랍지 않았습니다. 그 정도를 구현해 낸 곳은 이미 여럿 있었죠.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옵티머스 2세대의 움직임음 참 매우 부드러웠습니다.
물론 아직도 걷는 모습이 참 부자연스러워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운동능력과 더불어 이제는 미세하게 달걀을 손가락 끝으로 옮기는 능력을 보며 이렇게 미세한 작업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4. 멋지다
옵티머스 2세대를 보면서 느꼈던 점은 크게 두 가지인데 첫째는 갖고 싶다는 겁니다. 가격이 지금의 웬만한 중형 자동차 수준이라고 한다면 충분히 한 대 정도는 집에 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로봇이 할 수 있는 일은 여러가지일 겁니다. 일단 사람을 따라다니면서 실시간으로 외부에 있는 누군가에게 정보를 전달해줄 수 있습니다. 또 혼자 사는 사람들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을 때 응급 조치를 하는 등 사람의 생명과 관련된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5. 위험
하지만 기대는 역시 기계입니다. 일례로 옵티머스가 손가락을 구부릴 때 과연 얼마나 위험 감지를 잘 할 수 있을지 여전히 의문입니다. 일례로 자동자의 문을 닫을 때 아이가 손가락이 끼는 위험이 있습니다. 기계는 명령한대로 움직입니다. 그래서 자칫 손가락을 구부리다가 어린아이의 손에 강한 충격을 줄 수도 있죠.
또 누군가 일부러 옵티머스를 넘어뜨린다고 생각하보죠. 이때 넘어지는 방향에 어린 아기가 있다면 어떨까요?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과연 이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옵티머스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지. 윤리와 기술, 가치판단 같은 인문학적 요소들도 로봇을 개발하는데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6. 통화
아주 가까운 미래에는 집집마다 자동차가 있듯 옵티머스 같은 휴머노이드가 있는 것이 당연해질지 모릅니다. 노동은 로봇이 하고, AI가 인간의 삶을 잘 보살피게 될 겁니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은 돈을 쓰고 즐거운 일을 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쓰게 될 겁니다
화폐는 그런 흐름을 타고 변화할 겁니다. 월드코인이나 비트코인 같은 크립토커런시가 훨씬 일반화 될 것이고, 가치를 지불하는데 국경의 벽이 사실상 허물어지게 될 겁니다. 국가가 감시를 하는데도 한계가 점점 더 커질 것이고, 이런 변화는 크립토커런시의 확장을 더 크게 만들어 줄 겁니다. GO! BITCO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