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빅테크 종목이 오름세를 주도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호실적을 발표하고 내년도 IT 산업에 대해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점이 호재로 반영됐습니다. 이로 인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 포함된 종목은 모두 상승했고, 시총 상위 대형 기술주들 역시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4.1bp 상승한 3.89%, 미국 국채 2년물은 1.5bp 상승한 4.35%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65% 하락하여ㅠ101.74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0.44% 하락한 배럴당 73.89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03%, 다우 지수는 0.87%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26% 상승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77%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0.79%, 아마존 +1.13%, 알파벳 +1.50%를 기록했으며 메타가 +1.38%, 테슬라가 +2.98% 상승했습니다. 애플워치의 판매 금지 문제가 불거진 애플은 -0.08%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상승 출발했지만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며 보합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코스피 +0.27%, 코스닥 +0.05%를 기록중입니다. 중국이 희토류 가공 기술 수출 금지를 결정해 희토류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마이크론 호실적 발표로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신규상장, 폐배터리, 페라이트, 온디바이스 AI, 니켈, CXL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희토류 관련주, 반도체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희토류 관련주
-중국 상무부와 과학기술부가 '중국 수출 금지 및 제한 기술 목록'을 새롭게 발표하고 희토류의 채굴, 선광, 제련 등의 기술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희토류는 스마트폰, 전기차와 각종 방산제품을 만드는 데 필수적으로 쓰이는 17가지 희소성 광물로, 이번 규제 목록에 포함된 제련 규모까지 합하면 중국의 시장 점유율은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중국은 지난 8월 반도체에 쓰이는 갈륨·게르마늄에 이어 배터리 음극재 핵심 소재인 흑연 수출을 제한하고 나선 바 있으며, 광물 자원법 수정안을 채택해 전략 물자를 무기화하겠다는 자세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성안, 삼화전자를 비롯한 희토류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삼화전자 종목 분석]
삼화전자는 삼화콘덴서그룹 계열사로 TV, 모니터, 통신기기 등 각종 전자기기 핵심 부품인 페라이트 코어 및 MPC 코어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과거 테슬라가 희토류 대체재로 페라이트 사용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한 이력이 있어 이번에도 희토류 대체 기대감에 상한가까지 달성한 상황입니다. 모든 이평선 위에 안착하고 구름대 돌파까지 성공했기 때문에 볼린저밴드 상단 위의 포지션을 유지해준다면 단기 상승세를 이어가리라 예상됩니다.
Part 3.
반도체 관련주
-마이크론은 9월~11월 매출 47억3,000만 달러, 영업손실 11억2,8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주당 순손실은 95센트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습니다. 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CEO는 "AI가 시장 전반에서 엄청난 기회를 만들고 있다"며, "데이터센터와 AI 덕에 내년 성과가 지속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마이크론은 다음 분기 매출이 약 53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해 당초 시장 전망치 49억7,000만 달러를 상회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DB하이텍,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삼성전자 종목 분석]
삼성전자는 TV, 모니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스마트폰, 네트워크시스템, 컴퓨터 등을 생산하는 DX부문, DRAM, NAND Flash, 모바일AP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DS 부문, 중소형OLED 등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생산하고 있는 SDC 부문 등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강달러 현상이 약해지면 환차익을 노리기위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이 들어오기 때문에 한국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 또한 수급적 측면의 수혜를 누리며 우상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불확실했던 통화정책의 방향성이 이제 잡혀가기 시작했고 이평선이 응축됐다가 다시 펼쳐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우상향을 이어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