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중학교 학업성취율 국영수 평균 비율 90%가 넘는 학교가 11개로 광역시 중 최고였던 적이 있다.

22년 8월 기준으로 인구수 대전 144만명, 대구 236만명, 부산 332만명일 때 인구 대비 상위권 중학생 수가 가장 많은 광역시이다.

오늘은 이과 최상위권 대전 서구 둔산동 학군 중학교 분석, 대전 학원가 아파트 분석 (2)로 돌아왔습니다.

대전 서구 중학교

대전의 중학교 학군 중심지는 둔산동 학원가의 서구와 과학 연구원이 많은 유성구이다.

대전 서구는 과학고, 영재학교 진학자 수가 대구 수성구나 분당보다 조금 더 많다. 대구나 분당이 의대를 좋아하는 면도 있지만 대전은 과학의 도시이다. 이공계 진학을 많이 하는 것이 대전이다.

자사고 진학자 수도 광역 선발 자사고인 대전대성고와 대전대신고가 있어서 수성구나 분당보다 높게 나온다.

다만, 둔산 학군 이외는 특성화고 진학 비율이 높다. 광역 선발 자사고의 진학자가 많은 대전 서구는 대구 수성구나 분당보다 많은 편이다.

학군지 둔산동

대전 서구 26개 중학교를 보면 둔산동 지역과 비둔산 지역의 격차가 생기고 있다. 학생 수도 줄어드는데 둔산동 주요 중학교는 300명대인데 외곽 지역은 100명대 밖에 안되는 저출산 여파도 생기고 있다.

둔산 학군의 최고 선호 중학교는 대전 문정중과 대전 탄방중이다.

대전문정중은 과거 500명대의 졸업생이 나올 정도였다. 현재는 많이 줄었지만 최근에도 졸업생이 390명대로 대전 전체에서 가장 많다.

탄방중은 요새 약해졌네

대전탄방중도 300명대의 학생 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 두 학교는 학생 수가 많아 학업 성취도 평가에서 다른 대전 주요 중학교에 비해 낮게 나왔지만 특목고 자사고 진학자 수는 다른 학교들에 비해 많다.

대전문정중은 특목고나 자사고 비율이 21.7%, 대전탄방중은 13.8%의 특목고 자사고 진학률을 보여준다. 대전문정중은 졸업생 40% 정도가 전국 100위권 고등학교에 진학한다고 보여준다.

대전대신중은 23년도 최고로 많이 진학률이 좋았고 대전삼천중도 300명대 학생 수와 10% 이상의 특목고 자사고 진학률을 보여준다.

유성구 최상위권 중학교

과학 연구원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유성구도 학군으로 한몫한다.

유성구 주요 중학교 학군은 대덕중 일대, 대전전민중 일대, 대전관평중 일대, 대전노은중과 대전지족중이 있는 노은동이다.

도룡동 SK뷰가 유성구에서 유명한 아파트라고 한다. 주변에 학원가는 적지만 학군이 좋다. 둔산 생활권이 인접하고 대덕대교만 넘어가면 둔산 학원가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유성구도 저출산 충격을 받아 학생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학생수 200명대가 유지되지 않는다는 것은 다른 지역에서 유입되는 학생도 적어지기에 문제가 된다.

결국 저출산 상황에서 대전 1등 학군지 둔산으로 쏠리고 있다.

충청 지역 최대 학원가 둔산동 학원가

대전 충청권 뿐만 아니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황금동, 울산 남구 옥동에 이어 최대 단일 학원가를 형성한 곳이 서구 둔산동이다.

주요 관공서가 밀집된 둔산동 일대에 대규모 택지지구가 개발되고 법원 중심 상가 지역에 대전을 대표하는 학원가가 생겼다. 입시 학원이 약 900개로 40%가 서구에 집중되어 있다.

둔산동 > 유성구 도룡 > 넘사벽 > 전민동, 노은동, 관평동 중형 학원가 순이다.

둔산동 학원가는 중심 상업지구에 있어 식당, 술집, 유흥업소 등이 혼재되었지만 대표 특목고 대비 학원, 대형 학원 등이 모두 존재한다. 그래서 서울로 나가는 학생들이 적은 편이다.

대전에서 학교, 학원, 집의 완전 학주 근접이 되고 충남고도 걸어다닐 수 있다.

대전 주요 학군 아파트 분석

대전의 크로바, 목련, 한가람, 햇님아파트 주변으로 둔산동 학원가가 밀집하고 한밭초등학교가 가장 인기가 많다. 그래서 세대주와 자녀가 배정 단지에 살고 있어야 한밭초로 갈 수 있다.

부동산 상승기에도 이 BIG4 아파트가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크로바 아파트는 1992년 입주, 1,632세대로 30~57평까지 있다. 주변에 인기 초등학교인 한밭초등학교, 탄방중이 있고 둔산동 학원가 옆이다.

목련아파트는 1993년 입주, 1,166세대, 28~48평이다. 주변에 한밭초, 대전탄방중, 충남고가 있다. 둔산동 학원가 근처이다.

한마루럭키는 1992년 입주, 1,400세대로 28~36평이다. 한밭초, 삼천중, 탄방중 근처다. 한밭초를 안고 있다.

영진햇님은 1993년 입주, 660세대, 27~57평으로 이루어져있다. 근처 한밭초, 삼천중이 있다

월평동

둔산동 학원가와 별로 멀지 않고 중소형 평형의 월평동에는 대전갑천중이 있다. 1990년대 초반에 지어진 아파트로 구성되어있다. 월평동 부근에는 대선남선중과 대선월평중이 있지만 인구 감소의 직격탄을 맞았다.

학군 수요는 둔산으로 몰리고 새 아파트나 주거 환경 수요는 신도시 쪽으로 이동하고 학군 양극화가 심해지고 중간 위치의 학군이 약해지고 있다.

진달래 아파트는 1995년 입주, 1,080세대 22평, 30평의 중소형이다. 대전갑천초, 월평중, 갑천중이 있고 월평역 초역세권이다.

어은중 부근


유성구에서 가격 대비 최고의 학업 성취도를 보이는 곳이 어은동이다. 3,144세대 대단지인 한빛아파트는 19평에서 46평까지 다양한 평형이 있다.

대전어은중 뒤에는 카이스트와 충남대고 있고 유성천과 갑천이 흐른다. 어은중은 과학고 합격자를 2~3명 꾸준히 보내고 있다.

전민중 인근

전민동 일대는 LG, 삼성SDS, SK, KT 등 대기업 연구원과 카이스트가 있다. 전통의 대전전민중과 대전문지동도 학업 성취도나 특목고 진학률이 좋다.

전민동은 저출산 폭탄을 맞아 전성기와 같지 않지만 여전히 전국 100위권에 근접한 중학교를 지닌 가성비 좋은 지역이다.

새 아파트인 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17년 입주, 1,142세대로 전민초, 문지초, 전민중 근처에 있다. 그리고 전민동 엑스포 아파트가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