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경제가 불황이라고 느껴질 때는 허리띠를 졸라멘다. 호황이면 자금이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흘러들어가 탐욕을 자극시킨다.

채권은 예금보단 아니지만 안정자산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금리상승기에는 악재이고 금리하락기엔 호재로 보는데 이는 채권의 성격 때문이다.

오늘 설명할 ETF는 자만추가 아니라 만자연으로 만기자동연장회사채로 말 그대로 자동으로 연장되는 회사채이다.

채권의 움직임

채권이란 돈을 빌린 사람이 돈을 빌려준 사람에게 주는 돈을 빌렸음을 확인해주는 차용증 같은 것이다.

현재 미국은 5.5%의 기준금리이고 우리나라는 3.5%의 기준금리이다. 이에 맞춰 채권의 금리도 많이 올랐다.

채권으로 차익을 먹으려는 사람들의 의도는 채권이 안전하고 예적금보단 수익을 많이 창출하는 성질 때문이다.

채권의 성질

금리가 떨어진다면 채권은 가격이 상승하기에 그때 매도한다면 산 가격보다 비싸게 팔 수 있다.

반대로, 금리가 상승한다면 채권가격 산정 시에 반영되는 할인율을 높이고 채권가격을 낮춘다. 결국 금리와 채권은 반대방향으로 움직인다.

ACE 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 액티브

22년에 만기채권형 ETF가 탄생했다.

만기채권형 ETF는 ETF의 만기와 편입 채권의 만기를 일치시킨다. ETF 투자를 통해 채권 투자로 만기투자를 할 수 있게 한다.

여기서, 만기란 채권 발행시 원금을 상환하기로 약속한 날이다. 만기는 3년부터 30년 등 다양하게 있다.

만기채권형 ETF는 잔존만기가 줄어들수록 듀레이션이 감소하여 금리 변동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만기채권형 ETF는 말그대로 만기일 이후 상장폐지된다. 상장폐지일 2영업일 뒤 주식계좌로 만기상환금이 지급된다.

만약 재투자를 위해서는 투자자가 직접 다른 만기채권형 ETF를 매수해야 한다.

ACE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는 ?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 액티브는 매년 11월에 만기 상환을 목표로 운영한다. 주로 AA- 이상의 회사채에 투자하며 기타금융채, 특수채, 은행채 등에도 투자한다.

중요한 것은 11월 만기 채권을 편입하여 만기까지의 수익률을 달성하려 하려고 매년 연장한다는 것이다.

채권이 만료되는 날 이후 11월 만기 채권에 재편입하여 리벨린싱한다. 리벨린싱 기간은 매년 11월 마지막 영업일 전후 5영업일 내외이다.

만기자동연장채권형 ETF는 만기 채권형 ETF와 달리 매년 1회 재투자를 실시한다. 또한, 매년 신규 포트폴리오 구성시 채권 시장을 고려한 최선의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있다.

채권 ETF 장단점

채권을 직접 투자하는 과정에서 높은 비용과 낮은 거래 편의성을 느낄 수 있다. 확실히 채권을 직접 투자하는 방법은 어렵고 불편하다.

대신, 채권 ETF에 투자한다면 수수료도 낮고 거래하기도 편리하다. 어플 하나로 클릭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또한, 다수의 채권에 분산투자하기에 안전하기도 하다.

만약 채권 발행사가 부도나면 ?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 이상액티브는 AA-등급 이상의 기타금융채, 회사채, 특수채 , 은행채 등에 투자한다.

AA 등급 이상의 발행사가 지금까지 부도난 경우는 17년 동안 한번도 없다. ACE 11월 만기자동연장회사채 AA- 이상액티브는 통계적으로 부도 위험이 없는 AA- 등급의 회사채 중에서도 엄격하게 분석하여 편입 채권을 선별하여 투자한다.

그렇기에 신용 위험의 문제가 발생하기 적다.

결론

채권은 매수하면 약속한 배당을 받고 원금도 돌려받기에 안전하다. 예금하고 비슷하지만 보통 채권이 이자가 조금 더 높아 시장에서 매도하여 차익을 얻는다.

기존 채권형 ETF는 만기가 없지만 22년 만기라는 개념이 생기고 만기형은 만기가 가까워지면 가격 변동을 줄여나가는 장점이 있다.

ACE 11월 만기자동연장회사채AA- 이상액티브는 12월 19일에 상장되었지만 24년 초 2월, 5월, 8월 등 각각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들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한다.

투자자는 본인의 자금 운용계획에 맞게 ETF를 선택하면 된다.

어떤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면 될까 ?

개별 채권이나 채권 ETF를 투자해본 사람들은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을 수 있다. ETF가 만기 상환되면 어떻게 재투자할 지 고민할 필요도 없고 수수료도 적고 안전하고 거래하기도 편리하다.

중위험 상품인 ELS에 비해 수익은 적지만 매우 안전하고 ELS는 어렵다. 그래서 퇴직연금계좌에 안전자산 30% 이상을 현금성 자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채권 ETF를 매수하고 안전자산 30%에 대한 수익을 얻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