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볼케이노 채권
엘살바도르의 볼케이노 채권으이 2024년 1분기 규제승인을 받음으로써 비트코인으로 채권 비용이 유입될 거라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엘살바도르는 2021년 9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받아들이 바 있습니다.
나라의 규모가 크지 않고, 대부분의 국가 수입이 미국에서 일한 동포들이 자국으로 보내오는 달러였기 때문에 송금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이용하기로 한 것이 그 발단이었습니다
2. 비트코인 유입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받아들이면서 엘살바도르는 지열발전을 통해 비트코인 채굴을 하겠다고 밝혔던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볼케이노 채권을 만들어서 해당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될 것에 대한 기대를 키우게 된 겁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과 관련해 큰 뉴스를 내면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빠졌습니다. 2021년 9월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휘청였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3. 비트코인 정의
비트코인에 대한 정의는 지금껏 참 다양하게 나와줬습니다. 처음 탄생은 말 그대로 탈중앙화된 디지털 커런시였습니다. 그런데 그러던 것이 2021년에는 디지털 금이라는 가치저장의 수단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2021년 11월 탭루트 업그레이드에 성공하면서 이제는 비트코인을 인터넷과 같은 인프라라고 인식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런 정의들이 실제로 실현되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4. 비트코인 가격
국내에서 주로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오르든 내리든 결국 수익을 보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레버리지를 이용한 거래로 숏을 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물만 생각하다가 흐름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진짜 투자자들은 오르든 내리든 내가 돈을 벌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이 하락해도 너무 조급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를고 내릴 때 가속이 붙는 것은 이런 레버리지 투자 때문입니다
5. 매우 고마운
환경이 그런 것을 원망할 필요 없습니다. 비트코인의 이번 하락에서 참 많은 사람들이 숏포지션을 걸었다는 것을 알게됐습니다. 투자의 세계는 냉정합니다. 내가 비트코인 가격이 무조건 오르기만 바란다고 해서 오르는 게 아닙니다.
누군가는 하락에 포지션을 두기도 합니다. 따라서 조급해해서는 안되고 상승이 내가 이상적으로 바라는 오르기만 하는 모습이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는 믿음을 주는 자산은 주식 중에도 몇 없습니다. 비트코인은 그런 점에서 매우 고마운 자산입니다
6. 똑똑한 대응
지금의 하락은 사실 예상치 못한 것도 아니고, 전혀 심각한 위협을 주지도 않습니다. 비트코인은 올해 꾸준히 상승과 조정을 받아 왔습니다. 이제 끝인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줄만한 긴 하락도 있었습니다. 그 공포의 시간을 견뎌온 것 뿐입니다.
결과적으로 사람들은 먼 훗날 2023년 차트를 보며 쉽게 장이 좋았다고 이야기하게 될 겁니다. 실제로 그랬습니다. 다만 하루하루 그걸 경험한 사람들은 그래도 쉽지 않다고 이야기할 겁니다. 지금의 등락보다 추세와 사이클을 이해하면 더 똑똑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