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완화 흐름이 이어지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2.4% 올라 2021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캐나다의 11월 CPI는 3.1%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여기에 11월 미국 주택 착공이 전월대비 14.8% 증가하며 예상보다 큰 폭 상승했다는 소식에 연착륙 기대감이 커진 부분도 호재로 반영됐습니다. 연설에 나선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준 총재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준 총재는 물가 통제가 쉽지 않을 수 있음을 주장했지만 시장은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0.3bp 하락한 3.93%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국채 2년물은 0.7bp 하락한 4.44%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41% 하락하여 102.14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1.34% 상승한 배럴당 73.44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59%, 다우 지수는 0.68%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66% 상승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53% 상승했습니다. 애플 +0.54%, 마이크로소프트 +0.16%, 알파벳 +0.63%를 기록했으며 테슬라와 메타는 각각 +2.04%, +1.67% 상승했습니다. 반면 아마존은 -0.18%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미국 나스닥 100 선물이 17,000을 넘어서는 등 글로벌 증시 호조 영향에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후 12시 기준으로 코스피 +1.26%, 코스닥 +0.62%를 기록중입니다. 현대차 그룹의 미국 UAM 법인이 내년 UAM 기체를 공개한다는 소식에 UAM 관련주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토스 상장 기대감에 토스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자동차, 태양광, 풍력, 물류, 해운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UAM 관련주, 토스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UAM 관련주
-현대차 그룹의 미국 UAM 법인 슈퍼널은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최초로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슈퍼널은 이번 CES에서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UAM 기체의 디자인을 공개하고 실물 크기의 기체를 전시할 것이라 알려졌습니다. 해당 기체는 슈퍼널과 현대차·기아 글로벌디자인본부가 디자인했으며 모든 엔지니어링과 통합 기체 디자인은 슈퍼널이 담당했고, 내외관 스타일링은 현대차·기아 CCO인 루크 동커볼케 사장이 이끌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서연이화, 베셀을 비롯한 UAM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베셀 종목 분석]
베셀은 LCD, OLED, 터치패널용 In-line System 및 각종 장비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필름제조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에스케이씨에스를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항공기체 및 부품의 설계, 제작을 담당하는 베셀에어로스페이스의 지분을 보유중입니다. 지난 12일 완료된 유상증자에서 4945.8% 청약률을 달성해 총 1337만919주 모집에 대해 6억4185만1981주가 초과 청약되었다는 소식과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까지 더해져 급등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매우 가파른 상승을 보이고는 있지만 내년 1월 2일에 유상증자 물량이 새롭게 상장될 예정이기 때문에 대규모 물량 출회 우려는 점점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Part 3.
토스 관련주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번주 초부터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상장 입찰제안 요청서를 배포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등 국내 대형 IPO 하우스들은 물론, 외국계 투자은행에도 제안서를 송부했을 것이라 전해졌습니다. 특히 외국계 IB에 요청서를 보냈을 것으로 관측되는 이유는, 지난해 프리IPO를 해외증권사들이 주관했기 때문이라고 알려졌습니다. 통상 배포부터 선정까지는 한 달이 걸리기에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내년 초 주관사단이 구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가치는 8조원 중반 수준을 인정받았고 지난해 마지막 투자라운드에서는 기업가치를 9조4,000억원까지 책정받은 바 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한국전자인증, 이월드를 비롯한 토스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이월드 종목 분석]
이월드는 이랜드 그룹 계열의 테마파크사업 영위업체로, 대구 이월드(구 우방타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패션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이랜드 월드의 사업부문 중 쥬얼리 제품 도소매사업을 담당하는 쥬얼리 사업부를 양수하여 쥬얼리, 시계, 패션 잡화를 판매하는 쥬얼리 사업도 영위하고 있습니다. 계열사 이랜드월드를 통해 토스뱅크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토스 관련주로 편입된 상황이며 이번 이슈를 통해 상한가까지 달성한 모습입니다. 역대급 거래량이 터지며 이전의 모든 저항대를 다 돌파했기 때문에 추세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 전망되나 며칠전 야놀자 관련주들도 곧바로 조정받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눌림을 받을 때 진입하는게 유효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