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는 연말랠리를 기대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이번주도 오름세를 이어가 8주 연속 상승을 시도하는 중입니다. 다만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진정되어 시장금리는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이날 시카고 연준 총재와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는 지난주 FOMC 결과를 두고 시장이 금리인하 기대감을 너무 앞서 반영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금리선물시장에 반영된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은 일부 감소했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2.8bp 상승한 3.95%, 미국 국채 2년물은 1bp 상승한 4.45%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보합권인 102.53pt에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1.46% 상승한 배럴당 72.47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45%, 다우 지수는 0.00%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61% 상승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32%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0.52%, 알파벳 +2.41%, 아마존 +2.73%를 기록했으며 메타가 +2.9% 상승했습니다. 반면 애플은 -0.85%, 테슬라는 -0.56%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완화적이였던 파월 의장 발언과는 다르게 엇갈린 연준위원들의 메세지가 전해지면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코스피 -0.06%, 코스닥 +0.61%를 기록중입니다. 하림 그룹이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일부 해운 관련주가 오르고 있으며 국제유가가 반등하여 유가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줄기세포, 증강현실, 영상콘텐츠, STO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해운 관련주, 유가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해운 관련주
-HMM은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지분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팬오션-JKL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림그룹은 채권단이 보유한 HMM 지분 57.9%를 약 6조4,000억원에 인수하며, JKL파트너스 및 호반그룹과 협력할 예정입니다. 세부 조건에 대한 논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거래를 마칠 계획으로, 산은 관계자는 “현재 거래 조건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추후 협상에서 모든 것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하림, HMM을 비롯한 해운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HMM 종목 분석]
HMM은 100여 척의 다양한 선박과 물류시설, 전 세계를 연결하는 항로망, IT시스템, 해운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수송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각종 수출입 제품은 물론, 원유, 석탄, 철광석, 특수화물 등 국가전략물자 수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인 경기 둔화로 물류 운송량이 줄어들면서 HMM의 실적과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번 매각을 통해 신규 자금이 유입될 예정이고 대규모 거래량을 동반한 장대양봉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Part 3.
유가 관련주
-석유회사 BP가 무장공격을 우려해 홍해를 이용한 석유 운송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현재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아덴만에서 홍해로 연결되는 관문인 밥 엘-만뎁 해협을 지나는 상업 선박에 탄도미사일 공격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홍해의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수에즈 운하와 이어져 전 세계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30%, 상품 무역량의 약 12%를 차지하는 주요 해상 수송로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에스오일, 흥구석유를 비롯한 유가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흥구석유 종목 분석]
흥구석유는 가스충전소 및 직영주유소를 운영하면서 석유제품과 석유관련제품 판매 및 기타 임대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유가가 급등하던 때만 해도 1만원대를 훌쩍 넘겼었지만 미국 비상장 셰일업체를 중심으로 증산이 크게 이뤄지면서 유가가 급락했고 흥구석유의 주가 또한 하락한 모습입니다. 112일선 부근에서 지지를 받고는 있지만 거래량이 많이 줄었기 때문에 횡보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