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개별 종목(회사) 및 회사채 투자 시 본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오더 마인드에 대해 예를 들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천원을 경영하라" 의 주인공 박정부 회장 (아성다이소)의 책을 통해 성공하는 기업의 오너는 어떻게 회사를 키워 나갔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그리고 그 안에 숨겨져 있는 다부진 마인드를 보며, 성공하는 기업 투자를 위해 어떠한 오너 (회사)를 선택해야 되는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다이소 회장이 아성다이소를 지금처럼 성장시키기 전에 했던 노력과 마인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만리장성도 벽돌 한 장에서 시작되었듯, 3조 매출도 천 원짜리 한 장에서 비롯되었다.

2. 작은 것 하나하나를 철저하게 지키고 당연한 것을 꾸준히 반복했던 것. 그것이 오늘날 아성다이소를 있게 한 원동력이다. 

3. 소위 말하는 성공이란, 화려하게 주목받는 며칠이 아니다.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끈기 있게 '기본'을 묵묵히 반복해온 순간들이 모여 이룬 결과다.

4. 내가  소홀했거나 간과한 실수 하나가 해결하기 힘든 더 큰 문제로 부메랑이 되어 되돌아 온다. 

5. 열정에는 만기도, 유효기간도 없다. 간절하기만 하다면...

6. 미래는 예측할 대상이 아니고 선택할 대상이다. 과거의 껍데기에서 벗어나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만들기 위해서는 남보다 먼저 선점해야 한다.


정말 노력과 열정이 느껴지는 박정부 회장의 마인드입니다.

오너의 리더쉽에는 여라가지 타입이 있겠지만 이렇게 인내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꾸준히 한결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직원들이 따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또한 아래와 같이 회사의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있어서 과감하고도 용기있는 결단을 내리게 됩니다. (후회한 점도 있다고 하네요)


1. 다이소산교 (아성다이소와의 전략적 제휴 기업)와의 단독 거래 요청 등 다소 무리한 요구가 들어왔을 때의 처신

(아노 회장 (다이소산교)이 다른 경쟁업체에 물건을 납품하지 말아달라고 했을 때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한국 균일가숍에 대한 지분 투자를 요구함.)

-> 그 당시 최대 거래처였기 때문에 거절하지 않고, 신중하게 접근하며 투자 요청(대안 마련)을 한 점. 그리고 추후 다이소 산교가 망하거나 거래를 끊을 경우의 추가 대안 마련을 위해 한국에 사업 다각화를 진행한 점.


2. 추후 다이소산교의 지분투자 이후 다이소라는 브랜드명을 넣어 회사명을 바꾸게 되는데, 이 브랜드명 때문에 (일본 기업이라는 오해 발생) 혹독한 곤욕을 장기간 치르게 됨.

-> 브랜드 명, 회사명의 중요성에 대한 교훈 (회사명도 소홀히 보면 안된다)



제가 생각하는 박정부 회장의 장점을 꾸준함, 신롸, 집요함, 미래지향적, 본질의 중요성을 꺠우친 사람. 정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오너로서 매우 훌륭한 사람이었으며, 이러한 회장님을 미리 알고 아성다이소에 투자를 했다면 큰 돈을 벌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아성다이소도 과거에 회사가 망할 뻔도 하고 했다고 하는데, 결국 재 도약에 성공하며 지금의 성공을 이루게 됩니다.

회사가 잠시 또는 장기간 어려워질 때가 있는데, 그 손실만 보고 판단해서 투자를 하지 못했다면, 결국 성공했을 떄의 영광을 같이 누릴 기회가 사라지는 거라는 교훈을 얻게 됩니다.   


다시 한번 기업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너의 마인드구나 싶습니다.